“수협재단의 어촌 복지증진은 계속된다”
“수협재단의 어촌 복지증진은 계속된다”
  • 조현미
  • 승인 2017.11.22 10:17
  • 호수 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다양한 사업 추진 … 내년 사업 계획·예산 확정



수협재단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어업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공헌했다. 어촌과 수산산업인들을 위한 의료지원과 어촌 다문화가정 방문지원, 장학금 지원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수협재단은 최근 2018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움직임에 시동을 걸었다.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수협재단의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한다.

해양수산 도서제작·보급지원
새 사업도 마련 … 지원활동 본격화

◆ 국내 유일 어업인 전문 복지기구

수협재단은 올해 다양한 활동으로 어업인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국내 유일의 어업인 복지 전담기구로 2009년 9월 출범한 이후 어촌과 수산산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수협재단의 장학 사업은 수협장학관 운영과 장학금 지원이 있다. 이를 통해 어업인 자녀에게 쾌적하고 안정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미래 수산인재 육성에 이바지했다. 올해 총 40여명의 어업인 자녀 대학생들에게 1억3500만원을 전달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줬으며 1인당 300만원 지원되는 장학금은 총 90여명에게 돌아갔다.

어업인들을 위한 의료 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어업인들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주기 위한 취지로 건강검진과 틀니·보철시술비, 수술·치료비 등으로 3억5000만원을 활용했다.

경제적 여건 등으로 모국 방문이 힘든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해 온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사업에는 중국과 베트남 등 6개 나라, 총 91명이 지원을 받았다. 사업비로는 총 1억원이 제공됐다.

어촌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는 수협 복지대상 시상식에서는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한여련) 남해군수협분회와 진해수협분회, 포스코 포항제철소 환경자원그룹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수협재단은 지난 9일 2017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서 및 수지예산서(안)을 심의했다. 올해 추진했던 사업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보완과 신규 사업을 포함한 ‘2018년도 사업계획서 및 수지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수협재단은 향후 7개의 사업에 12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어업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내년에도 다양한 복지활동 계획

수협재단은 2018년에도 어촌과 어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해양수산 도서제작·보급지원이다. 내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사업으로 관련 예산은 1억2000만원이 책정됐다.

해양수산 도서제작·보급지원 사업은 해양환경 보호와 수산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미래 세대의 수산업에 대한 이해와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지원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등 주요교육기관과 수산 관련 단체다. 어린이 만화 형식으로 제작돼 배포될 예정이며 내용은 바다모래 채취에 따른 해양 생태계 피해와 갯벌의 가치 및 보전의 필요성, 우리나라 대표 어종과 해조류 소개 등이다. 내년 2월 사업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상반기 중 만화 제작에 돌입하며 7월부터 관련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운영해 온 △수협 장학관 △수협 장학금지원 △어업인 의료지원 △어업인 질병치료지원 △어촌 다문화가정반문지원 △어촌 희망나눔단 운영 사업은 내년에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협재단 관계자는 “수협재단은 올해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문화·복지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내년에는 조금이나마 추가된 예산으로 수산산업인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더 많은 활동들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