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명태 살리기 진심 통했다
수협은행‘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명태 살리기 진심 통했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7.09.21 14:41
  • 호수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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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주만에 3000명 가입 … 강준석 해수부 차관도 동참


Sh수협은행 수유동지점을 지난 12일 두 자녀와 함께 찾은 한 고객은 지점에 부착된 ‘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 포스터를 유심히 살펴보더니 적금 가입 상담을 받았다.

“금리도 매력적이지만 명태 살리기라는 취지가 더 마음에 들어요. 명태가 우리나라 근해에서 잡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는데 아이들에게도 알려 주려고요 ”

같은 시각, 강원지역금융본부를 찾은 한 60대 고객은 적금 이름을 참 잘 만들었다며 명태에 대한 옛 추억을 떠올렸다.

“우리 어릴 적엔 밥상에 명태가 빠진 적이 없었어요. 저녁을 차리시던 어머니 생각도 나고 해서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적금에 가입하고 명태 살리기에 동참할 겁니다”

Sh수협은행이 지난달 29일 출시한 ‘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이 출시 2주만에 가입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과가 더욱 의미있는 이유는 우리 명태을 되살리자는 진심이 도시와 어촌, 남녀노소 모두에게 공감대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명태의 복원은 어촌 경제의 활성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도시에서도 이를 돕기 위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으며 60대 이상 노년층은 물론 2~30대 청년층 가입자도 과반에 이르는 등 상업적 멸종어류인 명태에 대한 젊은층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다.

한편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18일 Sh수협은행 여의도지점을 찾아 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에 가입했다.

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Sh수협은행이 명태살리기를 지원하는 의미있는 상품을 출시해 준 것에 감사를 전한다”며 “명태 살리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4년부터 ‘명태살리기 프로젝트’를 가동해 세계 최초로 완전양식에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는 치어 2만마리를 동해에 방류한 바 있다.

Sh수협은행은 ‘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 연 평균잔액 순증액의 0.1%를 부담해 ‘명태자원 회복사업’ 지원 기금으로 출연하고 고객에게는 올 연말까지 특별 프로모션 금리 0.5%p를 추가해 2년제 기준 최고 3.5%, 3년제 기준 최고 3.7%의 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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