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미래 수산 인재에 희망을 안긴다
수협, 미래 수산 인재에 희망을 안긴다
  • 이명수
  • 승인 2017.09.21 14:41
  • 호수 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협중앙회·수협은행 취업박람회 참가 … 구직자 관심도 1위



해수부 해양수산 취업박람회 156명 구직 성과 거두고 성료

수협 온·오프라인 일자리 지원시스템 구축 상시적 취업 지원도

 

◆수협, 올 하반기 채용계획 확정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은 지난 15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7 해양수산취업박람회 ‘일자리의 바다’에 참여했다. 수협은 이날 설치된 취업부스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 채용안내와 함께 수협 알리기에 나섰다.

이에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 플라자에서 개최된 ‘청년희망 실현을 위한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에 참가, 취업준비생들에게 올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처럼 극심한 청년실업을 타개하기 위한 정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수협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했다.

수협은 중앙회 60명, 수협은행 50명 등 모두 110명 규모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9월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고 서류전형과 필기고시, 면접 등 채용절차를 거쳐 인재를 선발하게 된다.

수협은 매년 정규적인 직원 채용과 함께 상시적인 일자리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수산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해수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수산분야 일자리 지원시스템인 ‘행복海’와 전국 5곳의 어업인일자리지원센터(부산·광주·포항·강릉·보령)가 수산 구인·구직 희망자들에게 일자리 정보 제공과 취업을 연결하고 있다.

향후 수협은 지속적인 수산 일자리 창출에 나서 인재양성을 통한 미래 수산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해수부, 취업박람회 큰 성과

‘일자리의 바다’라는 주제 아래 개최된 이번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는 해양수산분야 53개 기업과 21개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1300여명의 구직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또 연말까지 156명의 인재가 일자리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연말까지 총 156명의 인재가 해양수산 분야 기업·기관에 채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람회에서 참여 기업·기관들은 구직자들에게 일자리 정보를 안내하고 기업 인사담당자-구직자 간 1:1 채용 상담, 현장 면접 등을 진행했다.

특히 구직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던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의 채용설명회에는 미래 수협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이날 취업박람회에 참석한 정만화 수협중앙회 상무는 수협 취업부스를 찾은 구직자들에게 상세한 채용설명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수협 취업상담에 폭발적 관심을 보인 취업박람회에서 또한 ‘해양수산 창업·창직 경연대회(연어프로젝트)’ 2차 심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해 많은 구직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는 현장 면접을 통해 실제 채용이 이뤄지는 ‘채용관’, 개별 구직자에게 채용절차·경향 등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자세히 안내하는 ‘채용정보관’, 해양수산분야 공직자의 취업 경험을 공유하는 ‘채용상담관’ 등이 운영됐다.

또 이력서용 증명사진 즉석 촬영소(미니사진관)와 면접용 화장과 복장을 알려주는 미용교실(뷰티살롱), 이력서용 도장 제작소(행운도장) 등 취업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무료 서비스 프로그램이 진행돼 흥미를 돋궜다.

해수부에 따르면 박람회 직후 참가 기업·기관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약 5200건의 채용상담이 이뤄졌으며 연말까지 추가 채용절차를 거쳐 27개 기업·기관에 정규직 152명을 포함한 총 156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해양조사발전협의회와 ㈜유니온, ㈜송도수산 등 3개 업체는 당일 현장면접을 통해 1차 면접 통과자를 선발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최종면접을 실시해 합격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박람회 이후에도 연말까지 참여 기업·기관과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후속조사를 실시해 실제 채용 여부, 일자리의 질·만족도 등 박람회로 인한 고용효과를 분석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창출된 일자리 중 대부분(97%)이 정규직 일자리이고 현장에서 바로 채용면접을 실시해 즉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직자와 기업 양측 모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1월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17년 2차 해양수산 취업박람회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 수산분야는 수협중앙회·수협은행, 대형선망수협, 사조산업, 신라교역, 부광F&G, 비에스푸드, 세화씨푸드, 송도수산, 영광푸드, 인성실업, 정성깃든, 에바다수산, 한국원양산업협회 등 12개 업·단체가 참가했다. 

해수부는 오는 11월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차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