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환경보호, 지속가능한 수산업 기반 다졌다
어장환경보호, 지속가능한 수산업 기반 다졌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6.03 20:47
  • 호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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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부터 시계방향으로)
전북 부안군 격포항내에서 개최된 ‘푸른바다가꾸기’에는 1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개회선포식모습.
어업인과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벌어진 수산종묘 방류행사. 넙치 10만마리가 방류됐다.
바다를 지키는데 앞장선 푸른바다가꾸기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도 있었다.
불가사리퇴치 경연대회에 참가한 어촌계원들과 사회단체 스쿠바동호회.

 수협, 전북 부안 격포항서 푸른바다가꾸기
“바다 아끼고 사랑합시다”…결의문 채택도

수협이 지속가능한 수산업의 기반을 다져나가기 위해 어업인과 함께 나섰다. 수협은 지난달 28일 이종구 수협중앙회장과 전북 관내 기관·단체장, 어업인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부안군 격포항에서 ‘2010 푸른바다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

수협 바다사랑운동인 ‘클로버운동’의 하나로 개최되는 ‘푸른바다가꾸기 행사’는 범국민적 해양환경보전 의지를 다지기 위해 해마다 전국 항포구에서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서해안 수산업의 요충지이자 변산반도 국립공원이 절경인 전북 부안에서 열렸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 미래는 바다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또 “바다를 개발의 도구가 아닌 풍요의 기반으로서 환경친화적으로 이용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생활속에서 바다사랑을 실천하며 바다도 우리의 소중한 국토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평소 푸른바다가꾸기 행사에 앞장선 단체와 개인에 대한 포상도 있었다. 단체부문에는 부안군 해양수산과와 부안수협 문포어촌계가 선정돼 최경철 과장과 이우현 어촌계장이 대표로 수상했으며 개인부문에서는 부안수협 김재수씨가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어업인들은 △바다살리기운동의 지속적 전개 △바다를 아끼고 보호하는데 적극 앞장설 것 △불법어업 추방, 건전어업질서 확립 △조업구역과 어업협정 준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어업인과 함께 생명이 넘치는 우리바다를 만들자는 어업인의 염원을 오색풍선에 담아 보내는 ‘희망염원식’도 가졌다.

기념식 후 참석자들은 격포항 일원에서 항포구 청소를 하며 해양환경보전 의지를 다졌고 이후 내빈들과 어업인 그리고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넙치 10만마리를 방류하는 수산종묘방류행사도 가지며 수산자원조성의 중요성을 실천에 옮겼다.

수협은 본 행사에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부안 변산면 도청어촌계 마을어장에서 관내 어촌계원들과 스쿠바 동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복, 홍합 등 패류의 천적인 ‘불가사리 퇴치대회’도 열었다.

한편 이번 푸른바다가꾸기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수협홍보 동영상 시청 △사생대회 입상작 전시회 △어업인 안전조업·해양오염방지 사진홍보전 등이 펼쳐졌다.

또 부안수협이 자체적으로 벌인 어촌사랑 주부모임 바자회와 어촌계별 어업인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현지 어업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수협 클로버운동
‘생명의 원천이자 미래의 자원보고인 바다를 가꾸고 사랑하자’는 『수협의 바다사랑운동』으로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을 뜻하는 ‘SEA LOVER’의 ‘SEA’를 알파벳 ‘C’로 바꾼 약어임. 즉 『클로버 운동』이란 전 국민이 클로버가 되어 『생명의 원천이자 미래의 자원보고인 바다를 가꾸고 사랑하자』는 수협의 바다사랑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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