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수산물 반입 사실상 중단
북한산 수산물 반입 사실상 중단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5.26 20:41
  • 호수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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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태 후폭풍, 교역 위축

정부 당국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 남북교역을 전면 중단하기로 방침을 결정한데 따라 북한 수산물 반입이 사실상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으로부터 반입되고 있는 1차산업 품목중 수산물 반입비중이 가장 크고 매년 증가했지만 이번 사태로 공급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통일부에 따르면 2009년 국내로 반입된 북한산 농림수산물은 모두 2억3722만7000달러(쌀 포함시 2억3771만8000달러)로 이 가운데 수산물은 북한산 수산물이 전체의 64%인 1억5185만1000달러 규모다.

북한산 수산물은 지난 2005년부터 반입되기 시작,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2005년 8217만1000달러, 2006년 9956만2000달러, 2007년 1억2318만8000달러, 2008년 1억3705만9000달러였다.

이와는 달리 우리 수산물의 북한반출은 2005년 123만8000달러, 2006년 99만5000달러, 2007년 136만4000달러, 2008년 468만6000달러, 2009년 314만4000달러였다.

2009년기준 품목별 반입실적을 보면 조개류가 4만2617톤 5251만4000달러로 가장 많았고 건조수산물 2126톤 2124만5000달러, 새우 3316톤 2096만4000달러의 순이었다.

그 뒤를 이어 연체동물 1만5722톤 1807만1000달러, 수산가공품 4180톤 1624만9000달러, 문어 2221톤 788만4000달러 등이다.   

한편 북한 반입 농림수산물 가운데 농산물 4984만5000달러, 임산물 28만3000달러, 축산물 1만5000달러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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