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어장과 양식장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도 예찰과 방제작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경은 전(全) 경비함정과 항공기가 기본 경비업무를 병행하면서 동시에 예찰활동을 실시토록 해 적조를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적조주의보 시에는 경비함정의 워트제트 추진기와 소화포를 활용한 방식으로 방제작업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비함정의 워터제트 추진기로 해수 혼합 시 적조밀도를 약 50% 감소시키고 용존산소 농도는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비함정과 방제정의 소화포를 이용하면 양식장 내 적조 유입 방지와 분산 작업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적조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해경은 급격한 적조확산에 대비해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과 상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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