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협회 자매결연 어촌계
한국감정평가협회 자매결연 어촌계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1.05 20:00
  • 호수 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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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과 기암괴석 일품 명승지, 도황어촌계

▲ 도황어촌계 연포항 전경
마치 활처럼 휜 백사장이 장관을 이루고 앞 바다에 그림처럼 떠있는 섬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곳. 수심이 완만하고 난류의 영향으로 수온이 높아 서해안 해수욕장에서 개장기간이 가장 길며 울창한 송림과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기암괴석이 일품인 곳. 태안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가족휴양지인 연포해수욕장을 설명하는 말들이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는 연포해수욕장이 있는 어촌이 서산수협 도황어촌계다.
도황어촌계(계장 박태옥)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 도황리에 위치한 복합어업형 연안촌락이다. 약 70여가구에 70여명의 계원이 어선어업과 패류양식어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주요 생산물로는 꽃게, 주꾸미, 간자미, 해삼, 전복 등이 유명하다.
▲ 도황리 명소, 솔섬
박태옥 어촌계장은 “솔섬, 백사장 등 마을 경관이 전국 최고이지만 그보다도 서해안에서 제일 맛좋은 꽃게와 주꾸미가 많이 나고 따뜻한 우리 마을 인심이 최고”라고 어촌계를 자랑했다.
도황리 어촌계는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 외에도 관광객들이 직접  바지락, 굴 등을 채취하는 갯벌체험과 배를 타고 나가 바다낚시체험도 할 수 있는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색다른 자랑거리도 많다. 지난 2001년부터 주꾸미 등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산란기인 6~8월에는 조업을 하지 않기로 관내 어업인들이 스스로 협약을 체결하고 자율관리어업을 적극 실천해 2005년에는 불법어업 근절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어업질서 선도마을’로 선정돼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 수산물 위판장 전경
또한 연포항에 어촌계 위판장을 건립해 운영은 어촌계가, 중매인 관리 및 어대금 정산은 서산수협이 담당하는 역할분담을 통해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과 위판사업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조합과 어촌계의 모범적인 상생 협업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도황어촌계는 송림과 기암괴석이 많은 일품 명승지로서 낭만적인 배경 연출에 적합해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영화기념비가 세워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한다. 또 서해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명소중의 하나로 입소문이 나면서 연말연시에는 밀려드는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도황어촌계는 박태옥 어촌계장이 어촌지도자로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관내 어업인들과 혼연일체가 돼 자율관리어업의 발전유지, 수산물 위판장 건립, 한국감정평가협회와 어촌사랑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에 따른 피해복구 등 어촌계 부흥운동에 주력해 도황리 어촌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찾아가는 길
♥위 치 : 충남도 태안군 근흥면 도황리
  (어촌계장 박태옥 010-6434-1541)
♥가는길 :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 32
  번국도→ 태안(77번국도→ 안면도 방면)                
  → 근흥면→ 도황리(연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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