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면 오라.
끌리면 오라.
  • 배병철
  • 승인 2010.05.19 21:33
  • 호수 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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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다양한 축제로 유혹

▲ 5월 15일부터 백사장 자연산 수산물축제가 펼쳐졌다.

계절의 여왕 5월, 바야흐로 여행가기 좋은 날들이 찾아왔다. 주 5일 근무가 시작되면서 1박 2일 여행코스와 상품이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가장 뜬 곳이 있으니 바로 안면도.

서울에서 차로 두시간 정도 거리에 넓은 바다와 싱싱한 수산물, 곳곳에 늘어서 자기만의 멋을 뽐내고 있는 펜션들과 주민들의 넉넉한 인심...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로 안면도는 1박 2일 여행코스로 제격인 곳이다.

그런 안면도에 요즘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축제들이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다고 한다. 안면도 최남단 영목항에서 열리고 있는 ‘2010 영목항 뻔뻔(fun fun) 바다축제’와 안면도 대표 관광지 백사장항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2회 백사장 자연산 수산물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 가두리 낚시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 안면도 일대를 돌아볼 수 있는 유람선

지난 4월 30일부터 시작해 5월 23일까지 계속되는 뻔뻔(Fun Fun) 바다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지역 수산물을 테마로 가두리 낚시, 조개잡이, 모래찜질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마련해놓고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곳 가두리 양식장에서 직접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낚시 체험은 그 짜릿한 손맛을 잊지 못해 찾아드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고 한다.

게다가 주변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안면도 최남단 영목항에서 바라보는 환상적인 일출과 일몰, 영목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면 안면도 주변의 아름다운 해변과 삽시도, 원산도, 고대도, 장고도 등 인근에 있는 빼어난 섬들의 절경을 구경할 수가 있는 것도 이곳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다.

관계자의 말을 빌면 대부분의 체험행사들이 연중 진행되고 있기는 하나 축제기간 동안에는 이러한 행사비용들을 평소보다 20~50%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한다고 하니 안가면 손해일 듯 하다.

뻔뻔(Fun Fun) 바다축제로 한껏 분위기를 띄워놓자 이번엔 백사장항에서 자연산 수산물축제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2008년 끔찍했던 기름유출 사고의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작되었던 ‘사랑해 안면도 자연산 수산물축제’가 그 모태인 이번 축제는 5월 15일 백사장 가요제를 시작으로 맨손 물고기 잡기대회, 수산물 경매쇼, 관광객 즉석 장기자랑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30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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