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한기 물가안정용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
해수부, 어한기 물가안정용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7.04.20 14:28
  • 호수 38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17일 ~ 5월 26일 갈치·조기·오징어 등 6748톤

어한기에  정부 비축 수산물이 풀린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4월부터 실시되는 금어기 및 자율휴어기를 맞아 수산물 소비자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4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40일 간 정부 비축 수산물 6748톤을 방출한다.

현재 금어기나 휴어기에 들어간 업종은 동해안 채낚기(4월 1일∼5월 31일), 멸치권현망(4월 1일∼6월 30일), 유자망(4월 22일∼8월 10일), 대형선망(4월 10일∼5월 9일) 등이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4500톤, 고등어 1314톤, 오징어 171톤, 조기 78톤, 갈치 600톤, 삼치 35톤, 마른멸치 50톤 등이다. 다만 이 기간 동안 일부 품목의 생산이 급증할 경우 시장상황과 수급여건 등을 고려해 방출 물량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이번에 방출하는 수산물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적으로 공급하며 남은 물량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에 공급할 계획이다.

방출 대상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을 지정해 공급하므로 소비자들은 시중 가격보다 10~40%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방출 대상 수산물 판매 가격을 보면 선동오징어(약 300g) 2300원(시중가격 대비 20%↓), 명태(약 600g) 1500원(20%↓), 갈치(약 300g) 6500원(25%↓), 조기(약 100g) 2800원(25%↓), 삼치(약 500g) 2200원(20%↓), 고등어(약 500g) 1500원(30%↓), 마른오징어(약 70g) 2000원(40%↓), 마른멸치(1.5kg) 1만9000원(12%↓) 등이다.

이와 함께 국산 수산물 생산량이 감소하는 시기에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부정유통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및 지자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5월 8일부터 26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