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2016년도 어장환경모니터링 조사결과
국립수산과학원, 2016년도 어장환경모니터링 조사결과
  • 수협중앙회
  • 승인 2017.03.02 11:54
  • 호수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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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장 주변해역 수질 ‘양호’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2016년 전국 연안 및 양식어장 주변해역의 수질환경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매년 패류·어류·해조류·우렁쉥이 등 전국 연안 양식어장, 마을어장 및 하구연안 등에서 어장환경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2016년 연평균 수질은 생태기반 기준(WQI)으로 ‘보통’ 이상이 93.8%를 차지해 전반적으로 양호하고 2015년(93.6%)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4·6·8·10·12월 등 6회에 걸쳐 패류·어류·해조류 등의 주요 양식어장 주변해역과 마을어장, 하구역 총 257개 정점에서 표층과 저층의 수온·염분·영양염 등 총 15개 항목에 대한 어장환경모니터링을  수행한 결과다.

시기별로 보면 ‘보통’ 이상 등급은 2월에 98.1%로 아주 높았고 8월과 10월에는 각각 72.8%, 63.4%로 다소 낮아졌으나 12월에 다시 88.3%로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

생태기반수질기준(Water Quality Index, WQI)은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상에 아주좋음(Ⅰ등급), 좋음(Ⅱ등급), 보통(Ⅲ등급), 나쁨(Ⅳ등급), 아주나쁨(Ⅴ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해역별 연평균의 경우 동·서·남해 연안은 전반적으로 ‘보통’ 이상의 수질상태를 보였으나 여름철에 서해안의 영산강·금강·한강 하구에서는 영양염류 농도가 높고 남해안의 마산만·진해만 일부 연안해역에서는 식물플랑크톤의 대량번식과 저층의 낮은 용존산소 때문에 ‘나쁨’ 이하의 수질상태를 보였다.

또한 연안과 어장 수질을 결정하는 주요인자인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용존무기질소(DIN) 및 용존무기인(DIP)의 최근 20년간 장기변동에서 수질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연안어장의 효율적인 관리와 어업인의 수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어장환경모니터링 조사를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조사결과는 ‘주요 연안의 어장환경 정보지’와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http://www.nifs.go.kr) 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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