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 ‘58.4kg’
해수부,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 ‘58.4kg’
  • 수협중앙회
  • 승인 2017.02.16 15:55
  • 호수 37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국 중 1위 … 세계 수산물 소비 증가 추세

우리나라 사람들의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이 세계 1위를 차지해 주목된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가 2013~2015년 기준으로 1인당 연간 58.4kg의 수산물을 소비해 주요국 중 1위를 차지했다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수산양식현황(SOFIA) 통계를 인용해 밝혔다. 

주요국 중에서는 일본이 연간 50.2㎏의 수산물을 소비해 우리나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중국 39.5㎏, 미국 23.7㎏, EU 22㎏ 등을 기록했다.

국가별 소득 수준에 따라 분류했을 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24.7㎏, 선진국 22.7㎏, 개도국 19.6㎏, 최빈국 13.2㎏으로 나타나 소득 수준이 높은 국가일수록 수산물을 많이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세계적으로 1인당 수산물 연간 평균 소비량은 1960년대에는 9.9kg에 불과했으나 지난 50년 동안 연평균 3.2%씩 증가해 최근 3년(2013~2015년) 평균 20.2kg을 기록했고 2025년에는 21.8kg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수산물 소비가 증가한 원인은 양식업 활성화에 따른 수산물 생산량 급증, 소비자의 건강식품 선호 경향 확산, 소매 판매업체를 비롯한 수산물 판매처 증가 등으로 분석됐다.

수산물 생산량 중 양식수산물 공급 비중은 1995년 15%에서 2013년 33%로 높아졌고 2025년에는 57%까지 커 질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수산물 소비 증가 추세에 힘입어 세계 수산물 교역량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14년 기준 세계 3대 수산물 수출국은 중국, 노르웨이, 베트남이며 수입국은 미국, 일본, 중국 순이다.

FAO가 집계한 우리나라의 2014년 수산물 수출액은 16억7453만달러(1조9207억원), 수입액은 42억7115만달러(4조8990억 원)로 조사돼 수출액 기준 세계 25위, 수입액 기준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FAO는 수산물 수요 증가, 국가 간 교역량 확대, 수산물 보존 기술 발달 등에 힘입어 2025년까지 세계 식용 수산물 교역량이 2014년 3915만톤보다 18.4% 증가한 4636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수산물 교역에서 개발도상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특히 2025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산물 수출량의 67%는 아시아권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