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출 굴 위생검사 실시
미국 수출 굴 위생검사 실시
  • 이상목
  • 승인 2010.01.05 19:37
  • 호수 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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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출하 통영 굴 대상

▲ 미국으로 수출될 예정인 경남 통영 굴에 대한 위생검사가 꼼꼼히 실시되고 있다. 사진은 우리 검사관이 가공공장에서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본격적인 굴 출하기를 맞아 미국으로 수출되는 굴에 대한 안전성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 굴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이 최대 생산지인 통영지역 굴 양식장들을 대상으로 고강도 점검을 실시했다.
FDA에서 인가한 한국패류위생관리 표준화점검관인 이태식 소장(국립수산과학원 양식환경연구소장)을 비롯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3명의 검사관들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에 걸쳐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섰다. 이들 업체는 모두 미국으로 우리나라 청정 굴을 수출하는 기업체들이다.
우리나라 굴을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생산, 유통, 가공과 위생관리뿐만 아니라 어장 및 수확량, 선적에 이르는 굴 생산에 관련된 모든 일을 점검한 후 미국의 패류선적자인가명부(ICSSL)에 등록하고 FDA에 통보해야 한다. 이러한 점검은 매년 4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ICSSL 등록은 해마다 갱신해야 한다.
이번 굴검사와 관련 통영 소재 대원수산 조장명 대표이사는 “아직 브랜드화 하지 않은 굴을 이처럼 강도 높게 점검받아 차별화함으로써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우리나라 굴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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