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지식포럼 첫 개최…비용절감·경영혁신사례 관심
21일 신지식포럼 첫 개최…비용절감·경영혁신사례 관심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4.28 19:38
  • 호수 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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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수산업 비용절감과 경영혁신 사례 보급을 위해 비용절감 신지식포럼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에 따라 지난 21일 처음으로 관계 전문가와 어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지식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신지식포럼에는 ‘순환여과식 넙치양식장 생산비 절감’ 과 ‘어류종묘생산장 연료소비 절감’, ‘어류종묘생산장 티타늄 폐열회수시스템 도입을 통한 연료 절감’ 등 모두 3건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수산업 비용절감·경영혁신 사례다.


넙치양식 생산비 비용 절감
현황·문제점
동해안은 저수온 기간이 길어서 양식생물 생산 매우 불리하다. 장기간 가온으로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고 외국에서 개발된 시스템 도입시 로열티 지불로 막대한 생산경비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연안해역 오염으로 질병발생이 빈번해 항생제 남용도 있다.

개선 내용·노력도
에너지 절감형 순환여과시스템 개발과 보급에 나섰다. 해양생물 생산 공정 개발로 기술의 정량화 추진하고 고품질 넙치 종묘생산 공정을 개발(흑화방지기술)했다.

개선효과
에너지 절감으로 인한 생산 경비 절감
-자연수온 : 5.8~10.5℃ ⇒ 사육수온 19℃±0.3(항온 유지)

-열에너지 절감 효율(19℃ 유지 가정)
·일반유수식 약 12,000ℓ⇒ 3,750ℓ의 경우만 사용으로 70%의 에너지 비용 절감
사육환경 안정화로 인한 사육기간 단축 및 우량종묘 생산

-넙치 건묘 25만마리 생산시
·일반적인 생산 1,500~2,000마리/㎡ ⇒ 2,500마리/㎡ 생산으로 25%이상 생산효율 향상과 기존대비 약 10일이상 기간단축

공유·활용내역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한국형 순환여과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기관 중심으로 순환여과시스템 보급으로 에너지 절감형시스템 인식 환산에 기여하고 어업인과 학생들의 견학 및 현장 실습장 활용으로 기술을 확산할 방침이다.


어류종묘 생산장 연료소비 절감 방안
현황·문제점
저수온기 온도 유지를 위한 연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가온 시설을 갖춘 종묘생산장에서 버려지는 해수를 재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온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종묘생산장에서는 폐열회수기 설치는 무용지물이다.

개선 내용·노력도
기름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종묘생산장에서 폐열회수기(3500~4000만원)를 설치해 버려지는 폐열(18~22℃)을 효율적으로 회수해 유입되는 해수의 온도를 시간당 1만5000ℓ씩 6℃로 상승시켜 재활용하고 있다.

개선효과
종묘생산 시기를 앞당겨 생산된 치어를 어류양식장에 공급함으로써 대외경쟁력을 강화시켰다.
-순소득 : 2008년 4억 → 2009년 5억
-연료비 절감 : 2008년 0원 → 2009년 9000만원

공유·활용내역
에너지 절감장치 시연회 개최(1회)


어류종묘생산장 티타늄 폐열회수 시스템 도입으로 경영비 절감
현황·문제점
조기종묘생산을 위해 가온처리에 의한 어류 인공종묘생산으로 유류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유류비용 상승에 따른 가온시설 불충분으로 수질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생산력 저하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대부분의 종묘생산업체의 가온시설은 재래식인 벙커C유 또는 경유보일러를 사용함으로써 유류비용이 생산비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개선 내용·노력도
사업초기에는 자연해수를 이용해 넙치, 조피볼락종묘를 생산했으나 가온시설이 필수적인 사항으로 대두됐다.

이에 따라 유류 절감형 가온시설인 열교환기 설치로 경영개선을 시도했으나 폐열회수율이 15%내외에 불과해 그 효율이 미미해 티타늄 폐열회수시스템 도입으로 유류비 절감 목표를 달성했다.

개선효과
저비용의 가온 시스템 도입으로 혁신적인 경영비 절감을 달성했다.
-유류비 절감 : 2001년~2009년 1억4000만원→2010년 1400만원(절감 1억2600만원) 경영비절감과 생산력 증대로 순소득액이 증가했다.
-가치창출 : 조수익 증대 2억원, 생산비절감 1억2500만원
-총개선효과 : 3억2500만원(소득증가분)

공유·활용내역
한국종묘생산협회 주최로 지난해 11월 국내 시스템 보유업체 초청 시연회를 개최했다. 경남 고성군 지역내 어류종묘생산장 2개소에 본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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