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권 수협회장 ‘신수협’출범식 기념사서 수산업과 국가경제 기여 강조
김임권 수협회장 ‘신수협’출범식 기념사서 수산업과 국가경제 기여 강조
  • 이명수
  • 승인 2016.12.02 00:37
  • 호수 36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업인과 국민위해 힘차게 박동하는 두 개의 심장되자”

수협은행 현판식 협동조합 수익센터 경쟁력 있는 은행 도약 다짐


▲ ▲기념사를 하고있는 김임권 회장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1일 ‘신수협’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뼈를 깍는 노력으로 공적자금의 굴레에서 벗어나 어업인과 국민으로부터 떳떳하고 당당한 조직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또 “오늘 이 순간은 ‘신수협’ 출범을 기념하는 시간인 동시에 저를 비롯한 모든 수협인들이 전국의 어업인과 138만 수산산업인, 나아가 모든 국민들에게 약속을 해야 하는 엄중한 자리”라고 말했다. 

“협동조합의 가치와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통해 실질적으로 어업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수협사업구조개편은 지금까지 안주해왔던 협동조합의 틀을 벗어나서 적극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어업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에 사용하는 새로운 협동조합 모델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오늘 출범식을 계기로 앞으로 우리 수협은 ‘강한 수협, 돈 되는 수산’을 비전으로 해 오는 2021년까지 연간 21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우량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공적자금 상환 목표도 향후 5개년 간 4000억원으로 설정해 경영정상화를 하루빨리 앞당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공적자금을 조기에 상환하고 수익성 극대화에 혼신을 다해 어업인과 조합을 위해 매년 2000억원 이상을 지원할 수 있는 중앙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회장은 “오늘 출범식이 대한민국 수산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위대한 여정을 시작했다”면서 “어업인과 국민을 위해 힘차게 박동하는 두 개의 심장이 돼 수산업과 국가경제를 위해 다시 뛰자”고 역설했다. 

김임권 수협회장은 ‘신수협’ 출범과 관련 사업구조개편이 끝난게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전 수협인에게 수협 재도약을 위한 각오와 결의를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협은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위해 유통, 가공, 수출 중심의 경제사업 재편이 필요하고 어업인 복지증진을 위한 대안 마련과 금융개혁을 통한 수협은행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수협’ 출범식은 식전행사로 수협은행 현판식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수협사업구조개편 경과보고, 홍보영상 상영, 신수협 출범 펀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수협은행은 현판식에서 ‘진심을 담은 서비스, 견실한 균형성장, 신뢰받는 100년 수협은행’이란 비전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