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선정 12월의 제철 수산물
해양수산부 선정 12월의 제철 수산물
  • 수협중앙회
  • 승인 2016.12.01 00:36
  • 호수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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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겨울철 대표생선 방어와 겨울철 별미 붉은대게를 1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 발표했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방어, 붉은대게는 12월 한달 동안 수산물 전문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 co.kr)에서 시중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방어
단백질 함량 많고
기능성 물질 덩어리
 

방어는 경골어류 농어목 전갱이과에 속하는 온대성 어류로 몸은 긴 네모뿔형으로 약간 측편 돼 있다. 몸의 색이 등 쪽은 청색이고 배 쪽은 은백색이며 뚜렷하지는 않지만 주둥이에서 꼬리지느러미까지 세로로 그어진 옅은 황색 띠가 있다.

방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질이 풍부하다. 또한 비타민 D와 나이아신이 특히 많다. 무기질 중에는 칼슘, 인, 철, 나트륨, 칼륨 등이 함유돼 있다. DHA와 EPA, 타우린 등 기능성 물질이 많아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혈전, 뇌졸중 등 순환기계 질환의 예방에 좋다.

자연산과 양식산은 모양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꼬리가 더 날카롭게 생겼으며 살색이 분홍빛을 띠는 것이 자연산이다. 산란기 전의 겨울철이 제철이며 이때의 방어를 ‘한(寒)방어’라 하고 가장 맛이 있다. 일정한 크기를 넘으면 맛이 떨어지는 다른 어종과는 달리 크기가 클수록 맛이 더 있는 생선이다.

보통 무게 2kg내외의 소방어, 4kg이하의 중방어, 5kg이상이면 대방어로 친다. 대방어는 씨알 작은 것들에 비하면 완전히 다른 어종이라고 할 만큼 맛이 좋다. 한자로 ‘肪(기름 방)’자를 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지방 함량이 많다. 특히나 기름이 오른 대방어는 참치가 부럽지 않다. 크기가 있으니 부위별로 다른 맛을 즐길 수 있고 저렴하고 양이 많아 푸짐히 먹을 수도 있다.

붉은대게
해독과 다이어트에 효과적,
영양만점 식품

붉은대게는 우리나라에서 ‘홍게’로 더 많이 칭하고 장수게, 물게라고 부르기도 한다. 붉은대게는 우리나라 동해와 오호츠크해 등에만 분포하는 고유종이다.

붉은대게는 대게보다 붉은색을 띠는 대게라 해 붙여진 이름이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발육기 어린이에게 아주 훌륭한 식품이다.

특히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돼 회복기 환자에게도 매우 좋다. 또한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있고 해독에 효과적이다. 알코올의 해독작용이 있기 때문에 술안주로도 좋으며 내장기능을 원활하게 해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껍질에는 키틴이 함유돼 있어 체내 지방축적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섭취방법은 그대로 쪄서 먹거나 끓는 물에 삶아서 먹는다. 궁합음식으로는 미나리가 좋은데 미나리는 붉은대게의 비릿한 맛을 억제시켜주며 비타민 C와 섬유소의 영양성분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한다. 갑각류중 키토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어 맛이 좋으며 내장, 몸통, 껍질 등 붉은대게는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영양만점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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