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건강은 우리수산물로(21)
100세건강은 우리수산물로(21)
  • 수협중앙회
  • 승인 2016.11.17 10:32
  • 호수 3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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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가 도래 했다. 세계적으로 장수하는 나라 또는 지역의 공통점은 물이 좋고 열매, 나물, 수산물이 많이 나는 곳이라고 한다. 특히 건강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요즘 웰빙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식재료가 바로 수산물이다. 수산물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EPA, DHA 등 고도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오메가3는 심장병 발병률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됐다. 이에 최근 해양수산부에선 어식백세 △시시때때·여가음식 △함께먹기·성장음식 △음식궁합·보양음식 등을 정리한 수산물 요리집을 발간했다. 건강에 이로운 테마별 수산물 요리를 소개한다.

여가음식_
미세먼지를 배출해주는 톳

톳은 알긴산이 풍부해 체내에 쌓은 중금속 배출효과가 뛰어나다. 운동 후 미세먼지를 많이 들이마셨을 때 톳을 먹으면 아주 좋다. 또한 톳 40g이면 일일칼슘 권장량을 충족시킬만큼 칼슘이 많아 뼈건강에도 좋고 어린이 성장발육에도 좋다.

ㅣ 톳 어묵볶음 ㅣ

△재료
톳, 판어묵, 통깨, 간장, 설탕, 고춧가루, 참기름 등


△조리순서

① 톳을 주물러 씻은 다음 깨끗이 헹궈 끓는 물에 데친 후 3~4cm 길이로 잘라 놓는다.

② 판어묵은 1×4cm 크기로 썰어 끓는물에 넣고 데쳐 기름기를 뺀다음 마른 팬에 옮겨 볶는다.

③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 다음 ②의 팬에 톳과 양념장을 함께 넣어 고루 볶고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tip 건톳을 불릴 때는 찬물에 레몬즙을 약간 넣으면 특유의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성장음식_
글리코겐, 칼슘, 철분 많은 홍합

ㅣ 홍합된장국밥 요리법 ㅣ

홍합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활성산소의 분비량이 많아지는데, 비타민은 항산화제 역할을 해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준다. 된장은 단백질과 칼슘 등이 풍부하며, 콩단백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달걀에 버금갈 정도로 들어 있다.

△재료

밥, 홍합, 마늘, 대파, 우거지, 된장, 소금 약간, 홍합 삶은 물 등

△조리순서

① 홍합을 깨끗하게 손질해 냄비에 담고 마늘과 대파를 넣은 뒤 물을 부어 입이 벌어질 때 까지 삶는다. 삶은 홍합은 살만 바르고 국물은 고운체에 받친다.

② 우거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된장에 버무린다.

③ 홍합 삶은 물 5컵 정도를 냄비에 붓고 한소끔 끓으면 우거지를 넣어 끓인다.

④ 우거지가 부드럽고 야들야들해지면 홍합살과 밥을 넣는다. 보글보글 거품이 생기면 소금으로 약하게 간한다.

△tip

홍합은 비타민, 칼슘, 인,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고영양 식품으로 한방에서는 살을 삶아 말려서 약으로도 사용한다. 말린 홍합 담채에는 칼륨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인데, 이 칼륨은 몸속에 과다하게 축적된 나트륨을 배출시켜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혈액을 생성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청소년기 빈혈 예방에 좋다.

ㅣ 홍합 배춧국 요리법 ㅣ

△재료

홍합, 배춧잎, 대파, 된장, 다시마물 등

△조리순서

① 홍합은 껍데기끼리 비벼가며 깨끗이 씻는다.

② 배춧잎은 먹기 좋게 1cm 폭으로 썰고 대파는 어슷썰어 준비한다.

③ 분량의 다시마물에 배춧잎을 넣고 끓이다가 잎이 충분히 물러지면 홍합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④ 홍합살이 익으면 된장을 풀어 간을 맞추고 어슷썬 대파를 넣어 마무리 한다.

△tip

홍합은 오랫동안 끓이면 살이 질겨진다. 배춧잎을 넣고 충분히 끓여 배추의 시원하고 달큼한 맛을 잘 우린 다음 홍합을 넣어야 맛이 진해지고 홍합살이 쫄깃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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