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사천수협
[현장] 사천수협
  • 김병곤
  • 승인 2010.04.28 18:07
  • 호수 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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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예탁금·사업규모 모두 1000억원 돌파

▲ 사천수협은 조합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작지만 강한 조합으로 자리잡았다.

신용사업이 전체사업의 86%점유


사천수협은 작지만 강한 수협이라고 과감하게 말할 수 있는 조합으로 평가된다. 지난 1990년 7월7일 법인어촌계에서 수협으로 독립할 때만 해도 내세울 것 없는 초미니 조합이었다.

그러나 20년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자산, 사업규모, 예탁금 등 모두 1000억원을 넘기며 경영의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IMF와 세계적인 경제위기에서 일선 조합들이 경영개선자금을 받아야 했지만 사천수협은 지원 없이도 흑자경영으로 거듭 나고 있다. 더구나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연속 결산에서 단체 포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사천수협은 869억4100만원 규모의 사업을 펼쳐 2억2725만원의 잉여를 내 7%의 배당을 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도 결산 포상과 함께 경영실태평가 결과 1등급 조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천수협은 제대로 된 수협으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초창기에 상호금융점포와 2곳의 수산물백화점, 어리굴젓 가공공장 건립하는 등 사업 확장을 통해 조합 경영의 수지개선에 중점을 뒀다.

그러나 사회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지점과 출장소 1곳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2006년에는 신안수산물백화점을 매각해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 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시의적절하게 사업장 구조조정과 경영합리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면단위에 위치한 사천수협은 다른 조합과 달리 상호금융사업에 치중하고 있다. 올 사업규모만 보더라도 전체 1013억8700만원 가운데 신용사업은 876억2700만원으로 86%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본소와 3개 지점에서 조합의 순이익을 주도하고 있다. 전임직원들이 몸에 밴 친절을 무기로 열악한 지역의 금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철저한 내부통제 강화와 인적전문화를 도모하며 내실을 쌓고 조직의 안정화를 꽤하고 있다. 이처럼 사천수협은 조합원 699명과 임직원 45명이 똘똘 뭉쳐 조합의 푸른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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