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말 나들이(15) ‘다금바리’로 불리는 두 어종
바닷말 나들이(15) ‘다금바리’로 불리는 두 어종
  • 수협중앙회
  • 승인 2016.10.20 11:55
  • 호수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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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목 바리과의 ‘다금바리’는 제주도에서만 나오는 귀한 생선으로 가격이 비싼 생선 중 하나이다. 잘 잡히지 않고 공급량이 적어 값이 비싸나 살이 단단하고 맛이 담백하여 미식가들이 횟감으로 즐겨먹는 생선이다. 제주도에서는 구문쟁이, 부산에서는 뻘농어로 부른다. 마찬가지로 농어목 바리과에 속하는 ‘자바리’ 역시 고급 생선으로 유통되는 종이다. 이 자바리를 제주도에서는 ‘다금바리’라고 불러 다금바리와 자바리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제주도에서는 오래전부터 ‘다금바리’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고, 방송·잡지 등의 언론에서도 자바리와 다금바리를 딱히 구별하지 않기 때문에 두 생선은 어류도감에는 엄연히 다르게 등재되어 있지만 일상에서는 ‘다금바리’로 일컬어 호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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