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방송 FBS ‘수산강국 KOREA’ (35)
수협방송 FBS ‘수산강국 KOREA’ (35)
  • 김동우
  • 승인 2016.09.29 15:26
  • 호수 3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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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창 새누리당 국회의원에게 듣는다

‘수산부흥’의 기치를 내건 우리 수산산업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시대에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면서 산업간 융복합화를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에 138만 수산산업인들은 수산의 미래산업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또 정부와 정치권이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등 수산의 미래 산업화를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권석창의원의 수산강국 코리아다.



"어업에 대한 국가적 관심 높여 다가는데 노력"


어업인들에게 전하는 인사말은

“안녕하세요. 전국에 계신 수산산업인 여러분, 어업인 여러분. 요즘 경기가 좋지 않은데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조금 더 견디시고 정책적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니까 앞으로 좋은 일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관심 있는 수산산업 현안은

“최근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수산산업 현안은 얼마 전에 선상살인 사건도 있었고, 그 사건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선원 인력 구조가 잘못되어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선 해기사는 외국인이 할 수도 없고 외국에서 들어오는 인력들과 내부적인 갈등도 많고 그 갈등을 해결하지 못 해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폭력 사태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우리 어선에 대한 지원이 거의 없어요. 특히 원양어선 같은 경우는 (지원이) 상당히 부족한데 그것에 대한 관련 정책 등이 부족하고, 점점 더 노후화되고 있는 원양어선 문제도 상당히 심각하다고 보입니다.”

수산 분야 이슈에 대한 노력은

“아무래도 어업지도라든가 특히 중국 어선 문제에 대해서는 우선 국가적인 문제다 보니 국내 정책만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국가적이고 외교적인 문제가 선행돼야 할 것 같고요. 국내에서도 이런 어업지도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정책적인 배려와 관심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하면 우리 어업인들이 자유롭게 국가 간의 분쟁 없이 (조업을) 해 나갈 수 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선원 문제 해결방안은

“우선 외국인 인력 수급 정책에 대해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수산 분야의 인력 수급 문제가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국내에 젊은 인력이 줄어들고 있고 또 선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들어와도 그분들이 이곳에서 언어도 안 통하고 문화가 이질적이라 그 외국인 선원들을 관리해 줄 관리자가 없습니다. 중간 관리자가 있어야만 그분들을 잘 통제하고 일을 해나갈 수 있는 겁니다. 지금 외국인 선원을 들이면서 이러한 부분까지 선상에서의 생활, 먼 바다에서 작은 공간 안에서 생활하는 것이거든요. 외국인 20명에 한국인 2,3명과 함께 생활하도록 하면 얼마나 열악한 환경이겠어요. 우리나라 국내선원이며 해기사며 배를 타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외국 선원 인력 수급 정책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내에 인력 수급을 어렵게 하는 문제도 많은데요. 이것을 빨리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들을 빨리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천~삼척 간 고속도로 건설은

“우선 우리나라의 도로 구조를 보면 동서 간의 도로가 상당히 열악합니다. 그중에서 제천~삼척을 동서육축이라고 하는데, 육축에 해당되는 도로가 지금까지 없어서 대부분의 물류 교통망들이 영동고속도로에 집중돼서 올라가고 있거든요.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물류 유통망의 큰 미싱 링크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빨리 동해, 삼척까지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동해, 삼척으로 사람들이 접근하기 훨씬 좋아져서 회를 먹거나 관광하러 동해, 삼척으로 많이 갈 것이고 거꾸로 그쪽에 있는 수산물들이 훨씬 더 내륙으로 들어오기 좋고 조금 더 저렴해지겠죠. 그러면 수요가 늘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수산물 유통, 관광적인 측면에서 동해, 삼척 지역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천시, 단양군 관련 현안은

“저희 지역은 과거에 철도 중심 도시 제천이었는데 점차 철도가 도로에 의해 밀리고 있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중앙선 고속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다시 중부권이 철도 중심의 도시로 살아나고 그분들이 와서 관광 수요 같은 곳에 훨씬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현안이 있지만 교통을 통한 지역 간 통합, 그로 인한 상호 간의 지역 경제 활성화 이런 부분이 매우 필요한 실정입니다.

수산 발전을 위한 제언은

“전국에 있는 수산산업인 여러분. 우리의 어업 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인력 수급 문제라든가 또 해외에 나가서 어업을 하는 환경들도 국가 간 치열한 경쟁 때문에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 경제의 튼튼한 기초가 될 수 있는 어업은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인해서 우리 경제에 큰 도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식생활에서부터 모든 편의를 제공받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어업에 관한 국가적인 관심들은 지금보다 조금 더 배가 되고 여러분들이 그로 인해 소득이 향상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서도 검토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순히 고기를 잡던 시대에서 벗어나 훨씬 더 가치가 높고, 양식을 하더라도 훨씬 더 수요와 연결되는 그러한 양식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보이고요. 비록 어려워도 국회나 정부에서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고 보이지 않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믿으시고, 계속 열심히 우리나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지금의 여러분들의 기여와 노력들을 지속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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