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조력발전소 건립은 ‘갯벌파괴’
인천 조력발전소 건립은 ‘갯벌파괴’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1.05 17:58
  • 호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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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수산경제연구원, 채동렬 박사 문제 제기
최근 인천시가 영종도와 강화도를 연결하는 대규모 조력발전 건립 계획을 발표해 시민환경단체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수산계에서도 갯벌파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수협수산경제연구원 채동렬 박사는 3조921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조력발전소는 건설에 따른 소멸될 생태계 가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천만과 강화도에 발달한 갯벌은 생태적 가치가 매우 클 뿐 아니라 갯벌이 소실될 경우 복구가 불가능해 그 피해액을 금전가치로 환산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댐 방식의 조력발전소는 방조제 공사가 불가피해 해저서식지의 파괴와 함께 썰물 때 해수면 높이가 상승하게 돼 갯벌면적의 소실을 야기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조력발전소 건립이 아닌 미래의 가치를 고려한 친환경적인 에너지원 개발에 집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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