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강력히 규탄한다”
[성명서]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강력히 규탄한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4.07 21:18
  • 호수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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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업인들은 일본이 초등학교 교과서 독도 영유권 명기 검증승인에 이어 외교청서(外交靑書)에도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명기한 데 대해 억누를 수 없는 분노를 느끼며 천혜의 수산자원 보고인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결의한다.

독도는 그 동안 우리 국민이 가꾸고 지켜온 우리 영토로서 우리 수산업 발전과 함께 해온 산증인이다.

우리나라는 지금껏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해왔고 역사적·지리적으로도 우리의 영토인 것이 명확한 만큼 더 이상 시비를 가릴 대상이 될 수 없다.

또한 앞으로도 지금 모습 그대로 고스란히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일본의 천인공노할 만행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할 수는 없다.

그 동안 우리 어업인은 묵묵히 상황을 지켜보며 지나간 역사에 대해 일본이 자성과 전향적인 태도를 가지고 스스로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를 기대해 왔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새로운 한일관계를 열어가려는 양국 국민의 여망을 저버린 채 호시탐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편입하려는 만행을 일삼으며 양국간 최소한의 신뢰마저도 외면하고 말았다.

이에 우리 어업인들은 지속적으로 우리 국민을 기만하며 독도 침탈행위를 일삼는 일본정부의 만행에 대해 전국 어업인의 결연한 의지를 모아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독도 도발을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우리 어업인들은 독도어장이 자손만대로 이어 내려져온 우리의 국토이며 우리 어업인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다시 한번 천명하고자 한다.

아울러 일본은 우리 어업인들의 혼이 살아 숨쉬고 조상의 숨결이 담겨 있는 독도에 대해 더 이상 영토분쟁으로 몰고 가려는 어리석은 작태를 멈추고 양국의 어두운 과거사를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2010. 4. 7 전국 어업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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