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 수산물축제
울산 강동 수산물축제
  • 배병철
  • 승인 2010.04.07 20:53
  • 호수 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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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친근한 강동의 맛

▲ 맨손 장어잡기 체험에 참가한 관광객들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로 무장한 제4회 강동 수산물축제가 지난 4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항 일대에서 펼쳐졌다.

비록 서해안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하여 공연행사는 전면 취소되었지만 갖가지 체험행사만으로도 관광객들을 기쁘게 해주기에는 충분했다.

▲ 미역채취 체험
특히나 미역따기 체험과 맨손장어잡기 체험에는 참가자들이 몰려 긴 행렬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정자항 앞바다에 떠있는 미역채취선에서 행해진 미역따기 체험은 자신이 딴 미역을 직접 가지고 갈 수 있어 특히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건강도 챙기고 맛도 챙기는 1석 2조의 맨손 장어잡기 체험은 여자부, 남자부, 어린이부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는데 참가자 뿐만 아니라 구경꾼들에게도 큰 웃음을 안겨준 행사였다.

▲ 가족낚시 체험에 참가한 관광객들
또한 살아생전 한번 타보기도 힘들 것 같던 요트승선체험과 고래관광, 가족단위로 낚시배에 승선해 직접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가족낚시 체험과 해양소년단과 함께하는 수상레져 체험, 수산물 깜짝 경매, 몽돌마라톤 등의 프로그램들이 알차게 진행되어 정자항을 찾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약 8만여명이 찾아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강동 수산물 축제의 관계자는 “올해에는 천안함 사고로 불가피하게 일부행사를 축소 운영하였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며 "내년에는 더욱더 알찬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마련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해양수산관광축제로 꽃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도 성공적인 축제를 기약했다.

▲ 축제가 펼쳐진 정자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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