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최우수어촌체험마을 거제 쌍근마을
2009 최우수어촌체험마을 거제 쌍근마을
  • 배병철
  • 승인 2010.04.07 20:50
  • 호수 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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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만끽

▲ 관광객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체험시설

지난 2009년 거제도의 작은 어촌마을이 일을 냈다. 바로 2009 우수 어촌체험마을 선정대회에서 거제도 남부면 탑포리에 위치한 쌍근마을이 최우수상을 받은 것이다.

쌍근마을은 2008년 장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9년엔 최우수상을 수상 온마을이 축제분위기였다고 한다. 이렇게 쌍근마을이 어촌체험마을의 대명사로 자리잡기까지는 온 마을주민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한다.

노령층은 체험도구 제작 및 시설물 유지·관리에 참여하고, 부녀회는 단체 체험객에 식사를 제공하고, 특산물 판매, 수산물 시식을 담당하며, 청년회는 체험객 안전관리와 체험프로그램 지원에 참여하는 등 마을주민 모두가 함께 일구어낸 성과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크다 하겠다.

▲ 쌍근마을 어촌체험센터
쌍근마을은 대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어 도시민의 유입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화합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여러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받아 홍보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도시민의 입맛에 맞는 체험관광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정치망 고기잡기, 갯벌체험, 선상낚시체험, 후릿그물(지인망)체험, 통발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2009년 한해 동안 4,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약 5천3백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또한 2008년 시작된 (주)동주기업 등과의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꾸준한 도어교류를 통해 도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어하는 어촌체험마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쉬지 않고 있다.

쌍근마을의 이장인 자·타칭 물고기 박사 이동문씨는 “올해부터는 ‘햇불체험’이라는 독특한 체험프로그램을 추가해 도시민의 발길을 더욱더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0년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어촌체험마을로 만들도록 마을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쌍근마을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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