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창립 48주년 기념식 기념사
수협 창립 48주년 기념식 기념사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4.07 20:19
  • 호수 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교육에 관심, 협동조합 가치 확신갖자

우리 수협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렵기만 했던 48년 전 오늘, 수산인들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과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뒤돌아보면 그동안 우리 수협은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생사존망의 기로에 서기도 했지만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굳건한 의지, 그리고 미래를 위한 혁신을 통해 수산업의 지평을 조금씩 넓혀 왔습니다.

특히 지난 해에는 회원조합과 중앙회 모두 협동조합 특유의 단결력을 발휘하며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낸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전국의 수산인 여러분

그리고 수협 임직원 여러분 !

이제 우리 수협은 반세기에 이르는 역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생존을 넘어 반세기 역사에 걸 맞는 수협의 모습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우리 수산인들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문화와 교육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세계 수산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국제수산업계와도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수협은 지난 해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을 설립하였으며, ICA(국제협동조합연맹)에서는 수산위원회 위원장국으로 선출되어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역사적 첫걸음을 내딛게 된 만큼 이제는 우리 수협과 수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해서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수협 임직원 여러분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부단한 정진과 함께 협동조합 가치에 대한 확신입니다.

우리 수협이 그동안 크고 작은 위기를 극복하며 발전을 거듭해 온 이면에는 협동조합 정체성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었고, 이것이 다시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임직원 여러분들은 더욱 더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우리가 지켜온 이 가치를 우리 후배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도록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자세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지켜온 가치와 역경을 이겨낸 경험이 어우러진다면 우리 수협은 어떠한 위기 앞에서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수협중앙회 회장  이 종 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