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선정 6월의 제철 수산물
해양수산부 선정 6월의 제철 수산물
  • 수협중앙회
  • 승인 2016.06.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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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바다의 여왕 참돔과 바다향 가득한 성게를 6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발표했다. 참돔은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비만이나 중년기의 고콜레스테롤증 예방에 좋다. 양질의 아미노산이 균형을 이루어 소화 흡수가 잘되고,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식탁에서 부족하기 쉬운 라이신이나 트레오닌 등 필수아미노산 함유량도 높다. 성게알은 비타민A가 많아 야맹증 예방과 시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B1, B2가 풍부해 신경세포의 기능 향상에도 좋다.
한편 수협쇼핑(www.shshopping. co.kr)과 인터넷수산시장(www. fishsale.co.kr)에서 6월의 수산물을 구매하면 시중가격보다 10~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달의 지역축제행사로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모항국가어항 일원에서 6월 4일부터 12일까지 ‘제5회 태안군 모항항 해삼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참돔 타우린 많아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

참돔은 경골어류 농어목 도미과에 속하며 몸이 넓고 등지느러미는 하나이며 꼬리지느러미는 두 가닥으로 갈라져 있다. 몸 등쪽에 아름다운 붉은색을 가지고 있어 바다의 여왕이라고 불린다.

참돔은 지질의 양이 적어서 산화될 염려가 적으므로 식중독  염려도 적고 소화도 잘 되어 환자용 식품으로 적당하며 타우린이 다른 생선보다 많아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예방한다.

또 화려한 색과 맛, 수려한 생김새 세박자를 고루 갖춰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백어(百魚)의 왕’으로 귀하게 대접 받는 물고기이다.

특히 참돔은 행운을 가져다주는 물고기로써 예로부터 결혼, 회갑 같은 경사스런 날에도 빠지지 않았는데, 수명이 30~40년으로 다른 물고기보다 수명이 길고 철저하게 일부일처제를 지키므로 장수하고 일부종신(一夫從身)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성게 효소성분이 알코올 해독 도와

성게는 우리나라 연안 바다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바다동물로 극피동물에 속한다. 몸 표면에 가시가 돋아 있고 거북이 등처럼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다.

성게알은 무기질 중에서는 철분이 풍부하여 조혈작용에 좋다. ‘바다의 호르몬’이라 하여 강장제로도 인기가 좋으며 효소성분이 알코올을 해독하는 역할을 하므로 술안주로도 즐긴다. 예로부터 성게알이 산모의 산후식과 남자들의 술병을 치유하는 귀한 음식이며 바다에서 나는 생물 중에서도 영양가가 뛰어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우리나라 해역에는 보라성게, 말똥성게가 주종을 이룬다. 성게의 배를 갈랐을 때 나오는 황색의 생식선, 보통 사람들이 성게알이라 부르는 부분을 식용으로 먹는다. 보라성게는 명칭이 암시하듯 몸 색깔이 검은 보라색이며 둥글고 가시가 길어 밤송이처럼 생겼다. 여름철에 잡히며 단맛이 특징이다.  말똥성게는 말똥처럼 펑퍼짐하게 생겼다하여 말똥성게라고 불리고‘앙장구(앙짱구)’라고 불리기도 한다. 가을철부터 늦겨울까지 잡히며 보라성게알보다 맛이 좀 더 씁쓸하지만 풍미가 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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