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말 나들이 (5)
바닷말 나들이 (5)
  • 수협중앙회
  • 승인 2016.06.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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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댕이의 올바른 표현

‘밴댕이 소갈딱지’의 밴댕이가 사실은 밴댕이가 아니다?!

우리가 보통 밴댕이라 부르는 생선은 어류 분류상 ‘반지’를 일컫는다. 밴댕이가 정식 명칭인 어류는 따로 있다. 주로 남해안에서 가을에 잡히는 밴댕이는 회와 젓갈로는 쓰지 않으며, 말려서 국물을 내는 데 사용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밴댕이는 청어목 멸칫과의 ‘‘반지’를 부르는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사투리다. ‘


연승(延繩)어업의 우리말 표현

연승(延繩)은 한 가닥의 기다란 줄에 일정한 간격으로 미끼를 단 여러 개의 가짓줄을 물속에 드리우는 어법이다. 고기를 살아 있는 채로 한꺼번에 낚아 올린다. 외줄 낚기보다 시간대비 효율성이 높고 산 채로 잡아 올려 상처가 없어 선도가 좋아 타 어법의 어획물보다 높다. 한자로는 끌 연(延)에 줄 승(繩)을 써서 ‘줄을 끈다’는 의미지만 대체할 수 있는 순우리말 표현, ‘주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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