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LED 집어등 사업 적극 추진
농림수산식품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고효율 연료절감장치 지원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갈치, 오징어 등 채낚기 어업에 적용되는 LED집어등(集魚燈)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LED집어등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유류비는 약 66%의 경비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LED 집어등
연근해 어선어업중 오징어채낚기, 갈치채낚기, 선망어업 등은 밝은 곳에서 집어되는 특성을 이용해 불을 켜서 어군을 모아 잡는 어업에 LED 집어등 사용이 필요하다.
특히 오징어채낚기어업의 경우 오징어 집어에 소모되는 유류비는 어선 전체 유류비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유가인상에 따른 어업비용 증가로 어업생산활동 위축과 어업경영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
현재 집어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메탈할라이트등은 고열발생으로 화상, 피부암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집어등의 수명이 짧아 전구의 주기적인 교체로 어업경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따라서 광효율이 높고 전구의 수명(3만~5만시간)도 길고 에너지 소모도 적으며 자외선, 열발생에 의한 피해도 거의 없는 LED 집어등의 개발 설치가 필요하다. LED 집어등으로 교체하면 약 2/3의 전력과 유류비 절감이 가능하다.
현재 집어등 설치 대상어선은 6700척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LED 집어등 지원과 관련 6700척(오징어채낚기 어선 5700척(근해 700척, 연안 5000척), 갈치채낚기 어선 1000척) 어선에 대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개년간 2200척(13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대상어선의 30% 수준이다.
※LED 집어등 초기 설치비 과다와 집어등 가격이 고가이나 연간유류비의 66% 절감 효과가 있다.
초기 설치비는 2000만원이지만 연간 유류비 절감액은 1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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