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조합 지원 약화, 중앙회업무 조정 미약
회원조합 지원 약화, 중앙회업무 조정 미약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4.01 08:57
  • 호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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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앙회의 협동조합 기능 약화와 회원조합 지원 기능 약화, 사업부문간 조정기능 부재 등의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지도·경제·신용부문으로 3분화됨에 따라 각 부문의 독립 경영으로 협동조합 본연의 기능 약화와 조직 운영과정에서 구조적인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협동조합 이념 실천보다 소관부문 이익추구, 각 부문간과 조합·중앙회간 갈등 초래와 중앙회 역량의 결집력이 분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앙회와 회원조합간의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회원조합의 불만이 야기되고 있다.

대표이사 경영평가기준이 단기 수익목표 달성여부에 치중해 어업인·회원조합 지원사항은 배제돼 있다. 협동조합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사업환경에 대응해야 한다는 명분 아래 단기적인 수익에 초점을 두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회원조합 지원기능 약화도 문제다.

지도·경제사업을 회장·대표이사가 각각 분할 경영함에 따라 어업인·회원조합사업과의 연계성·시너지효과가 미미한 실정이다.

어업인·회원조합을 기반으로 하는 계통사업은 회원조합 사업을 지도·조정하는 지도사업과 상호 보완관계가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상호 배타적이다.

기능의 분산·중복에 따른 경영의 비효율화도 문제다. 중앙회 업무집행·의사결정기능·대표권이 지도·경제·신용부문으로 3분화, 각 부문별로 의결기관(이사회·소이사회)을 운영함으로 인해 구조적인 경영손실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무집행측면에서는 인사, 예·결산, 관재 등 공통업무를 3개 부문에서 중복 수행함으로써 업무능률 저하와 비용 증대라는 낭비요인을 제공하고 있다.

또 중앙회의 업무집행·의사결정·대표권 등이 3개 부문으로 완전 분리, 독자 경영체제를 유지하면서 부문간 종합조정기능이 약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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