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선정 5월의 제철 수산물
해양수산부 선정 5월의 제철 수산물
  • 수협중앙회
  • 승인 2016.05.04 08:32
  • 호수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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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달콤한 회 맛이 일품인 병어·덕대와 다이어트, 변비에 좋은 다시마를 5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발표했다.

병어는 병어목 병어과에 속하는 흰 살 생선으로 몸은 기다란 난형이며 편평하고 등 쪽이 몹시 튀어나와 있어 몸높이가 높다. 덕대는 병어와 같이 농어목 병어과로 그 생김새가 매우 유사하나 턱의 모양, 지느러미, 무늬 등으로 구별 가능하다. 다시마는 지방 함량이 적고 전체의 절반 이상이 당질이다. 당질을 구성하는 성분 중 난소화성 식이섬유인 알긴산이 약 20%를 차지해 다이어트나 변비치료에 효과적이다.

한편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과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에서    5월의 수산물을 구매하면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병어·덕대 동맥경화 예방

덕대
병어는 지질의 양이 많고 단백질의 양이 적은 어류에 속한다.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되어 피부와 점막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좋으며,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병어는 몸 전체에 벗겨지기 쉬운 잔 비늘이 있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등쪽이 청색을 띤 은백색이다. 다른 생선들에 비해 입이 매우 작고 아래턱이 튀어나와 있으며 눈은 동그랗고 작다. 병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들을 영어로 ‘버터피쉬(butter fish)’라고 부르는데 이는 맛이 부드럽고 달콤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덕대는 병어와 같이 농어목 병어과로 병어와 생김새가 매우 유사하지만 턱의 생김새, 지느러미, 무늬 등으로 구별이 가능하다고 한다. 생김새가 워낙 비슷해 예로부터 작으면 병어 크면 덕대라고 구분을 지었는데 사실 최대 크기는 두 종 모두 비슷하다.

지방에서는 덕대라는 이름 대신 ‘덕자’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방언으로 덕대가 맞는 표현이다.

다시마 대장암 발생 억제

다시마는 장내 유해물질이 대장에 오랫동안 머물러있지 않게 하므로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하게 된다. 또 알긴산은 담즙산과 결합하거나 지방과 결합해 배설되어지므로 체내 지질의 축적을 방지하며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 억제에 효과가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다시마는 빛깔이 검고 흑색에 약간 녹갈색을 띈 것이 좋은 상품이다. 한 장씩 반듯하게 겹쳐 말리고 빳빳하고 두꺼운 것일수록 질이 좋은 것이다. 빛깔이 붉게 변한 것이나 잔주름이 간 것은 좋지 않은 것이다.

‘고려도경’에서는 다시마를 귀천을 막론하고 모두 즐기고 입맛을 돋우나 냄새가 비리고 맛이 짜므로 오래 먹을 것은 못 된다고 소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에 해조류 채취가 성행한 것으로 보인다.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은 차고 맛이 짜지만 독이 없어서 수종과 부종을 치료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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