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메레치, 갈송어, 모래문저리, 모래무치, 밀쟁이’ 이 모두 한 어종을 부르는 말이다. 보리가 익어갈 무렵인 6월 산란철이 되면 육지에서 가까운 모래밭에서 나타나고 멸치를 닮았다해 붙여진 이름인 보리멸. 우리에겐 생소한 어종인 보리멸은 지방이 적고 비린내가 없어 회로 먹거나 튀김으로 먹는다. 마산에서는 모래바닥에 사는 망둑어라는 뜻의 모래문저리라 불리며 전남에서는 모래무찌, 경남에서는 모래무치, 밀찡이, 밀징이, 경북에서는 보리메레치, 울산에서는 갈송어, 제주에서는 모살치, 고졸맹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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