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문화마당 책소개] ‘왜 일하는가’
[수협 문화마당 책소개] ‘왜 일하는가’
  • 수협중앙회
  • 승인 2016.03.17 14:35
  • 호수 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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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바다에는 사람, 바람, 생명 등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바다 속에 우리가 미처 느끼지 못한 생명이 꽉 들어차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바다의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다는 아주 작은 부분일 뿐이다. 푸른 바다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고, 바다 사람들을 이야기한 책을 모아 소개한다.

‘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가 성공을 꿈꾸는
당신에게 묻는다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    
-역자 신정길    -출판사 서돌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기업가’ 중 한 명이자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가 “왜 일하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그의 성공 비결과 일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는 '교세라'를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키우면서 수많은 경영 신화를 남겼다. 27세에 맨손으로 사업에 뛰어들어 세계적인 전자부품 기업인 교세라와 일본 내 2위 통신회사인 KDDI를 창업했다. 창업 이래 줄곧 성공가도를 달려온 그를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은 까닭은 단지 경영 실적 덕분이 아니라, 일에 대한 그의 철학과 장인정신 때문이었다.

기업을 성공적으로 키운 그만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영세기업이었던 교세라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원동력은 바로 ‘왜 일하는가’를 분명하게 알고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또 이나모리 가즈오는 스스로를 단련하고, 마음을 갈고닦으며, 삶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일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를 역설한다. 특히 자신의 체험을 곁들여 일의 가치를 설명하고 있어 한층 더 깊은 신뢰감과 감동을 남긴다.

‘왜 일하는가’에서 저자는 아무리 힘겨운 일이라도 가족처럼, 자기 자신처럼 사랑한다면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말한다. 그 일을 사랑한다면 매일 똑같은 일을 해도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 늘 고민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하루에 하나씩만 더 낫게, 더 잘하게 노력하면 1년만 지나도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진리를 늘 실천하면서 살아왔다. 일에 대한 강한 집념과 애정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일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으며 자신 또한 마찬가지였을 것임을 그는 이 책 곳곳에서 힘주어 강조한다.

이럴 듯 이 책은 이나모리 가즈오가 ‘경영의 신’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CEO로 우뚝 선 비결이자, ‘일하는 의미’와 ‘일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우리가 잊고 있었던 일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을 알려준다.

‘왜 일하는가’의 이나모리 가즈오의 삶은 성공과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아무리 힘든 상황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 그리고 일 잘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또한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들이라면 이 책에서 회사를 키우고 직원들의 능력을 높여주는 방법과 잘되는 회사의 비결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으로
“왜 일하세요?” 대부분 당연한 것 아니냐는 듯 답한다. “먹고살기 위해.”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것은 그 때문일까? 나는 내면을 키우기 위해 일한다고 생각한다. 내면을 키우는 것은 오랜 시간 엄격한 수행에 전념해도 이루기 힘들지만, 일에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엄청난 힘이 숨어 있다. 매일 열심히 일하는 것은 내면을 단련하고 인격을 수양하는, 놀라운 작용을 한다.                 -‘1장 왜 일하는가’ 중에서

그가 먹고살기 위해 일했다면 최고의 도편수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궁금하다면 이것만은 명심해주기 바란다. 지금 당신이 일하는 것은 스스로를 단련하고, 마음을 갈고닦으며, 삶의 중요한 가치를 발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행위임을. 그것이 어린 목수가 천년의 울림을 깨닫고, 이나모리 가즈오가 지금의 교세라를 세운 과정이었음을.
 -‘1장 왜 일하는가’ 중에서

무리하면서까지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시작한 일이 열의로 바뀌고,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마침내 어느 순간부터는 그 일을 내가 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마음이 벅찼다. 내가 아니면 어느 누구도 할 수 없으리라는 긍지와 그 일을 누구보다 잘할 수 있고 잘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일었다. 그랬다. 천직이란 마음가짐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2장 일을 사랑하는가’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고 있다며 스스로를 비하하고 불만스러워한다. 주어진 일에 불평불만을 갖고 원망만 한다면, 그 일을 마주하는 것 자체에 짜증 날 뿐 아니라 그 일을 해야 하는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게 여겨진다. 그럴수록 자신을 더 무능력자로 몰아세운다. 왜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 시험해보지도 않은 채 달아나려고만 하는가?            -‘2장 일을 사랑하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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