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굴수하식수협
[현장] 굴수하식수협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3.23 19:37
  • 호수 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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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판고 820억원, 창립 이래 최대

▲ 굴수하식수협은 지난해 창립이후 최대 위판고를 올린 여세를 몰아 군납, 수출 확대 등 시장다변화를 통해 굴소비촉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조합 전경

군납, 수출 확대로 시장 다변화
중국 등 동남아 수출 계획

굴수하식수협(이하 굴 수협)은 지난해 판매사업 신장과 신용사업 활성화로 8억4500만원의 잉여를 냄에 따라 조합원들에게 4억5800만원의 10%출자 배당을 했다. 앞으로 새로운 소득원개발과 예산의 효율적 운용을 통해 해마다 5%의 출자배당을 기본으로 하고 사업이용 실적에 따라 이용고 배당을 확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지난해 굴수하식수협은 1735억200만원 규모의 사업을 펼쳤다. 이 가운데 경제사업은 643억9002만원으로 계획대비 32% 신장된 852억2392억 규모의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조합 창립 이래 최대인 820억원의 위판고를 올린데 기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조합원들의 숙원이었던 군납사업이 성사됐다. 올해부터 굴이 국방부의 기본급식 품목으로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굴양식 어업인의 염원이었던 굴 군납사업이 이뤄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세계 20여 개국 6000만 달러 수출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 굴소비를 한층 더 활성화시켜 위판고 1000억원 돌파를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굴산업의 미래를 위해 중국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중국 현지의 굴 생산량도 만만치 않지만 대부분 저급품이라는 판단에서다.

중국 경제가 발전하면서 고급품을 선호하는 추세에 발맞춰 고품질인 한국 굴을 수출 하면 거대 중국시장도 충분히 공략이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와 함께 동남아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각종 박람회 참가와 현지 바이어 초청을 통한 우리 굴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해 시장 다변화를 꽤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굴수협의 성장가도와 미래설계는 조합 자체에서 운영되는 위생연구소와 적극적인 홍보로 대량 소비처를 확보하고 수급 조절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한 결과이다. 하지만  굴 어업권 구조조정, 수급 조절, 안정적인 종패 확보 등 아직도 굴 수협은 현안 문제는 산적해 있다.

이의 해결을 위해 임직원들이 일인삼역을 자처하며 굴 생산 어업인들이 국민 건강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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