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새해 첫 친환경 양식새우 수확
수과원, 새해 첫 친환경 양식새우 수확
  • 수협중앙회
  • 승인 2016.01.21 15:06
  • 호수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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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락기술로 생산 생새우 연중 먹는다


바이오플락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양식새우가 새해 처음 수확됐다. 

이번에 수확한 새우는 지난해 10월초 축제식 양식장에서 성장이 저조해 상품화되지 못한 크기(2g)의 새우를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양식장인 바이오플락 시스템에 다시 넣고 키워 3개월 만에 상품크기(25g) 까지 성장시킨 것이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8일 서해수산연구소 친환경양식연구센터에서 새우양식어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친환경 양식새우 수확행사를 가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새우양식 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업분야의 딸기, 토마토와 같이 계절과 장소와 관계없이 생산 공급할 수 있는 바이오플락기술을 보급해왔다.

바이오플락기술(Biofloc technology)이란 미생물, 식물플랑크톤 등을 활용해 양식수 내 오염물질을 정화시킨 후 이를 다시 양식생물의 먹이로 이용하는 생태계 순환기술로 다른 양식 시스템보다 생산비용이 낮고 질병억제 효과와 생산성이 높은 친환경 기술이다.

최근 인천, 충남 등 전국적으로 민간양식장이 증가함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은 다양한 기술이전과 실시간 현장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016년 업무보고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수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새우양식기술 보급과 대량생산을 중점 추진 사업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안산에 친환경 새우양식단지를 조성하고 바이오플락 새우 양식기술 민간전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바이오플락 양식산업 육성을 통해 국내 새우 수입시장 대체는 물론 생산과정의 안전성이 보장된 새우의 수출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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