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선정 1월의 제철 수산물] 도루묵&미더덕 오만둥이
[해양수산부 선정 1월의 제철 수산물] 도루묵&미더덕 오만둥이
  • 수협중앙회
  • 승인 2016.01.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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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알이 별미인 도루묵과 각종 탕과 찜에 애용되는 미더덕·오만둥이를 1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발표했다.

도루묵은 수분이 많은 흰 살 어류로 육질이 부드럽고, 단백질과 무기질의 함량이 많아 임신·수유부, 발육기의 어린이에게 좋다. 미더덕은 전체 길이가 5~10cm로 황갈색을 띠며 외피는 섬유질과 같은 물질로 되어 있고 딱딱하다. 더덕처럼 생겼다하여 ‘미더덕’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오만둥이는 우리가 흔히 미더덕이라고 부르며 먹었던 해산물로 미더덕보다 특유의 향은 약하지만 식감은 좋은 해산물이다. 수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과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에서는 1월의 수산물인 ‘도루묵·미더덕·오만둥이’를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에서는 1월의 지역축제행사로 강원도 평창군 오대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회 평창송어축제’를 소개했다. 이 축제는 2015년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축제 참가자는 송어얼음낚시, 맨손송어잡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도루묵 배가 희게 빛나 은어로도 불려

지질 풍부해 어린이, 청소년에게 좋아
인 함량 높고 아미노산 보충 효과

도루묵은 지질이 풍부하고 크기가 작기 때문에 오랫동안 찜을 하거나 기름에 튀기면 구수하게 뼈째 먹을 수 있어 발육기의 어린이, 청소년에게 칼슘의 공급원이 된다.

도루묵은 수분이 많은 흰 살 어류로 육질이 부드러우며, 냉수어류로 산란기인 초겨울에 알을 낳으러 물이 얕고 해초가 무성한 연안으로 모여드는데, 이 시기의 도루묵은 살이 오를 대로 오르고 기름져 담백하고 고소하다.

또 인의 함량이 많아 섭취했을 때 뼈와 치아조직의 구성성분이 되며, 물질대사를 왕성히 해 체내외 산과 알칼리의 평형을 유지한다. 라이신과 트레오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곡류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 식탁에서 이들 아미노산을 보충해 줄 수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함경도와 강원도의 토산품으로 은어가 수록돼 있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도루묵이다. 배가 희게 빛나 운모 가루를 붙여놓은 것처럼 보여 본토박이들이 은어(銀魚)라 불렀다고 한다.




미더덕·오만둥이 바다의 향,  한 가득

더덕처럼 생긴 미더덕과
오만둥이, 노화 방지·항암 효과까지

미더덕의 길이는 5~10cm로 황갈색을 띠며 외피는 섬유질과 같은 물질로 돼있어 딱딱하다. 더덕처럼 생겼다 하여 ‘미더덕’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미더덕은 수분이 아주 많으며 당질 중 글리코겐이 많이 들어있어 에너지대사를 활발하게 해 준다. 지방중 EPA가 많아 뇌경색 및 심근경색 등의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다. 칼슘과 인이 풍부한 편이고 철과 비타민C도 함유돼 있다.

오만둥이는 우리가 흔히 미더덕이라고 부르며 먹었던 해산물이라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미더덕 보다 특유의 향은 약하지만 식감은 좋은 해산물이다.

또 미더덕에 비해 부드럽고 쫄깃하며 껍질은 두껍지만 잘 씹히기 때문에 껍질까지 모두 먹는다. 각종 탕과 찜에 애용되며 영양적으로 열량과 지방이 낮아서 부담 없이 먹기에 좋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항암 효과가 있으며 불포화지방산이 다른 해산물에 비해 높기 때문에 여러모로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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