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기관 대책협의회
어선보호 공조 강화, 조업질서 유지키로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1일 옹진군청에서 ‘2010년도 연평어장 안전조업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농림수산식품부, 국토부, 국방부(합참, 해군, 해병), 인천광역시, 옹진군, 옹진수협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봄철 꽃게 조업기간(4월 1일~6월 30일)동안 연평어장 우리어선 보호와 조업구역 이탈 등 위반조업 방지대책을 마련했다.
또 최근 북한의 서해 접경수역 항행금지구역 선포등에 따른 관계기관간 공조체제를 강화해 어업인들의 불안을 해소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연평 어업인의 안전조업 확보를 위해 꽃게 조업개시 이전인 3월까지 연평어장에 어장경계 표시 등부표 2기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연평어장 꽃게자원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이용·관리를 위해 7월중 꽃게 종묘 150만마리를 방류키로 했다.
또한 북방한계선(NLL) 주변 중국어선 침범근절을 위해 올 상반기중으로 한·중 양국의 어업지도단속 공무원이 상대국 어업지도선에 상호 교차 승선해 조업실태를 점검키로 했다.
이 밖에 한·중 어업지도단속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정부차원의 외교적 노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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