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해경 5000톤급 경비함 ‘이청호함’ 진수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해경 5000톤급 경비함 ‘이청호함’ 진수
  • 수협중앙회
  • 승인 2015.12.10 11:28
  • 호수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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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불법조업 단속 중 순직 故 이청호 경사 이름 따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단속하다 순직한 고(故) 이청호 경사의 이름 딴 함정이 신조됐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지난 3일 울산 현대중공업서 황교안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최신예 5000톤급 대형경비함정 ‘이청호함’ 진수식을 개최했다.

‘이청호함’ 경비함정은 2011년 12월 12일 서해상에서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과정 중 사망한 고(故)이청호 경사의 순직을 계기로 단속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2012년부터 건조를 시작해 약 4년여 만에 순직 4주기를 앞두고 진수하게 됐다.이번에 진수된 ‘이청호함’은 해양경비안전본부 보유함정 중 최대크기로 현재 동해 영토를 수호하고 있는 ‘삼봉호’에 이어 두 번째 5000톤급 경비함정이며 제주도 남쪽 바다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이청호함’은 길이 150m, 최대속력 시속 26노트(약 시속 48km)로 100여명이 승선할 수 있다. 별도 유류 공급없이 9000마일(약 1만6700km, 하와이까지 왕복 가능) 연속항해가 가능하다.

‘이청호함’은 앞으로 약 5개월 동안 선체 내부공사와 해상시운전을 마치고 내년 4월경 준공과 취역훈련을 거쳐 바로 해상치안활동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로써 해경본부는 5000톤급 2척, 3000톤급이 13척, 1500톤급 12척, 1000톤이 9척 등 36척의 대형함정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동·서해 해역 해양사고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추기 위해 지난 2일 동·서해 해양특수구조대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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