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남해군수협
[현장] 남해군수협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3.16 22:58
  • 호수 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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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용, 절묘한 조화로 경영성과 급상승

▲ 남해군수협은 올해 ‘2015 신동력비전’을 마련하고 신용사업의 대도시 시장개척과 대형어선 접안시설 마련 등을 통해 경제사업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수협 전경

직원상여금 반납 통해 출자금 환급

남해군수협은 여타 조합과 달리 수산군에 걸맞게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경제사업에 치중하고 있다. 상호금융점포는 4개에 불과하지만 위판장은 7곳이나 된다. 사업규모에서도 올해 전체사업규모 1610억3300만원 가운데 경제사업 785억2500만원과 신용사업 785억4300만원으로 조합의 전체사업의 48.7%를 차지하며 경제와 신용 사업이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

올해 사업계획은 지난해보다 경제사업은 108%, 신용사업은 113%를 늘린 것이다. 지난해 10억1400만원의 잉여를 냈고 올해 미처리 결손금 8억4200만원을 완전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올 초 ‘남해군수협 2015 신동력비전’이라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이 비전은 상호금융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대형어선들의 접안시설 확충과 함께 수협 명의의 어업권을 적지로 이설해 수익성을 창출하는 등 경제사업의 재도약을 준비한 다는 것이다.

이의 일환으로 우선 대형 선망을 남해군 수협 관내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 어선의 유치를 위해서는 접안시설과 제빙시설을 갖춰야 한다. 따라서 이미 지난해에 본소가 있는 미조항에 35억원(국비 17억5000만원, 도비 7억원, 군비 7억원, 자부담 3억5000만원)을 들여 초현대식 건물을 완공했다. 대형선망 접안시설도 국비를 확보해놓은 상태이다.

또 내년까지 최신 시설을 갖춘 활어 위판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용사업도 공제사업 공략과 함께 대도시 시장을 개척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모든 직원들도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해 업무시간 전 위판장에서 근무한 후 현업에 복귀한다.

또한 직원들이 반납한 상여금을 재원으로 탈퇴조합원들의 출자금 환급을 해주기도 했다. 이처럼 남해군수협은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이 돼 조합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다양한 사업 전개를 통해 내일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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