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선정 12월 의 제철 수산물] ‘송어·가리비’ 선정
[해양수산부 선정 12월 의 제철 수산물] ‘송어·가리비’ 선정
  • 수협중앙회
  • 승인 2015.12.03 12:03
  • 호수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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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고영양 저칼로리인 송어와 단맛이 일품인 가리비를 1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발표했다. 송어는 가을에서 겨울까지 제철인 식품으로, 보통 생선회로 많이 먹으며 볶은 콩가루, 상추, 오이, 초고추장을 넣어 비벼먹기도 한다. 특히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비슷한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가리비는 단백질 함량이 다른 조개류에 비해 높으며, 라이신, 트레오닌과 유황 아미노산인 타우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수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과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에서는 12월의 수산물인 송어와 가리비를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에서는 12월의 지역축제행사로 경남 거제시 외포항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회 거제대구 수산물축제’를 소개했다. 이 축제는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축제 참가자는 대구떡국 무료시식, 대구 잡이, 경매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송어

비타민 A, B군
풍부하고 담백

차고 깨끗한 1급수에 서식
고단백, 저지방 다이어트에 효과
 

송어는 고영양 저칼로리의 대표적인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차고 깨끗한 1급수에서 서식하며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추운 겨울날 따끈한 보양식을 생각한다면 민물생선 중에서도 가장 고급스런 생선인 송어가 으뜸이다. 고단백, 저지방식품으로 씹는 맛이 쫄깃쫄깃해 식감이 좋고 건강에도 좋다.

보통 생선회로 많이 먹으며 볶은 콩가루, 상추, 오이, 초고추장을 넣어 비벼먹기도 하는데 비타민 A, B군이 풍부한 담백한 송어회와 단백질이 많은 볶은 콩가루를 같이 먹으면 영양적으로 우수한 식품이 된다.

또한 간장과 생강, 마늘, 파 등을 넣고 구워먹거나,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넣어 칼칼하게 매운탕이나 조림, 찜으로도 먹는다.

송어는 너무 큰 것 보다는 적당한 크기의 것을 고른다. 전체적으로 표면이 매끄럽고 살이 투명하며 붉은빛이 도는 것이 좋다. 송어는 평균 수온 7℃~13℃의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서만 사는 까다로운 냉수성 어종으로 한국, 일본, 러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가리비

타우린 다량 함유 
콜레스테롤 저하

단맛과 더불어 감칠 맛 지녀
동·서·남해안 연안에 넓게 서식


가리비는 다른 조개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다. 유황 아미노산인 타우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시켜 고지혈증에 효과가 있다.

특히 가리비의 아연함량은 달걀의 2배나 되는 양이 들어 있다. 아연은 남성 정자의 중요 성분이며, 성기능 향상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또 글리코겐, 글리신 및 호박산이라고 하는 맛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단맛과 더불어 감칠맛을 지니고 있고 시원한 국물요리 뿐만 아니라 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될 수 있다.

가리비는 사새목 가리비과에 속하며, 전 세계적으로 300여종이나 서식하고 있고 굴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먹는 조개류로 요리에 많이 이용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큰가리비, 고랑가리비, 비단가리비 등이 동·서·남해안 연안에 서식하고 있다.

가리비의 크기는 9~10cm 정도로 크며, 보통 조개는 패주가 두 개인 것이 대부분인데 가리비는 중앙에 큰 패주가 하나 밖에 없고, 이것이 주로 식용으로 이용된다. 과거 딸을 시집 보낼 때 가리비 패각을 싸주었는데, 이는 가리비를 미의 원천으로 생각하였을 뿐만 아니라 가리비가 한번에 1억만 마리의 알을 낳으므로 다산을 기원하는 원시적인 기복신앙으로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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