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은 위기와 기회 공존, 어업 위축 수산물 소비는 늘어
수산업은 위기와 기회 공존, 어업 위축 수산물 소비는 늘어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3.12 18:03
  • 호수 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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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 위원장

가장 가난한 사람이 어업 종사
수산에 깊은 관심과 애정 표시

▲ 이낙연 위원장(오른쪽에서 4번째)은 어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사후 기념촬영 모습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이 지난 1, 2일 수협 창립 47주년기념식과 한국어업포럼 창립총회에 수협을 잇따라 방문하고 수산에 깊은 애정을 표시해 화제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우리 수산업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갖고 있다”며 수산 통계를 수치로 조목조목 나열하면서 수산의 현재와 미래를 정확히 진단,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위원장은 어가소득은 도시근로자 수준의 69%에 불과하고 수산업생산 비율도 국내 총생산 대비 0.19%수준에 그쳐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면서 열악한 수산 현실을 대변했다.

“하지만 이같은 위기와는 달리 국내 수산물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이를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10년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00kg, 수산물은 38kg였지만 지난해 쌀 80kg, 수산물 55kg으로 수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또 “세계적으로도 수산물 소비가 늘어나 내년에 수요대비 940만톤이 부족하고 2016년이면 중국의 경우 우리 수산물 총생산량 330만톤의 16배인 5400만톤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바다가 좁은 우리는 이에 대비해 수산 기술력과 안전성, 신뢰를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해박한 수산지식과 수산에 대한 깊은 관심 표명과 함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해 참석자들로부터 크게 환영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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