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 장기발전, 수산인력 육성·어업인 경영안정이 핵심’
‘수산업 장기발전, 수산인력 육성·어업인 경영안정이 핵심’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3.12 17:59
  • 호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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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형 수산업 구조 재편 불가피

‘패러다임 변화와 수산업의 장기발전 방향’
- 홍현표 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


▲ 홍현표 연구위원은 인력 양성이 관건이며 경쟁력있는 수산구조 재편이 바람직하다고 역설했다.
우리 수산업의 장기적 발전 출발점은 우수한 인력 확보에서 시작된다. 이를 위해서는 수산인턴제 도입과 안정적인 어선원 수급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또 수산계 고등학교 특성화도 강화해야 한다. 젊고 우수한 기업형 전문경영인 1만명 양성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

이와 함께 우리 수산업은 미래형 산업구조로의 재편이 불가피하다. 구체적인 추진 전략으로  노후어선 현대화, 에너지 절감형 어업기술 개발 등 비용절감형 생산체제가 구축돼야 한다.

또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응하는 새로운 녹색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탄소에너지 비중이 높은 업종을 대상으로 감척사업을 확대하고 생(省)에너지형 업종 중심의 장기 성장대책 마련이 뒤따라야 한다.

중국 수산시장 개척도 과제  
현재 일본 수산물 소비시장은 위축되고 있는 반면 중국은 확대되고 있어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요구된다. 따라서 수산물 소비 확대와 창출을 위한 수산물 종합식품화 및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수출과 판매 증대를 위해서는 경쟁력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집중 추진하고 수산기업의 규모화 지원이 필요하다. 수출적지를 위한 권역별 소비국 실태 조사와 함께 소비국을 대상으로 자본참여와 유통회사 등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

경쟁력있는 양식산업화 전략 필요  
또 다른 장기발전 방안으로는 경제여건의 변화에 따라 돈버는 사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 이에 따라 경쟁력있는 양식업종의 산업화 기반 구축과 함께 대규모 전략산업으로 키워야 한다.

또 만성적인 경영애로에 처해있는 어업인들의 경영 안정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수산보전제와 수산관련 세제상의 비용절감 방안 등을 제도화하고 재해보험 도입을 확대, 국가지원비율을 늘리는 등의 장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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