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여수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제2회 여수국제아카데미’가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여수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개발도상국 해양관련 종사자와 공무원들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 주관하는 여수국제아카데미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당시 우리정부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개도국들이 당면하게 된 해양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에 약속한 ‘여수선언’의 실천 모형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마이런 노드퀴스트(Myron Nordquist) 교수 등 세계최고 수준의 해양법과 해양정책 전문가 13명이 강사진으로 나와 해양법, 해양환경, 어업, 해양안전 등 해양문제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
아카데미 수강생은 우리나라를 비롯 말레이시아, 필리핀, 에콰도르, 캄보디아에서 선발된 개도국 해양 분야 관련 공무원, 연구자 및 전문가, 대학원생 등 총 23개국 40명이다.
여수국제아카데미는 이들 강사진과 수강생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한국문화 전파를 위해 정규 수업 외에도 특강,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순천만 자연 생태공원 탐방, 이순신 유적지와 여수 산업단지 견학 프로그램 등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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