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선점하는 수산 연구사업 추진
미래 선점하는 수산 연구사업 추진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3.09 21:17
  • 호수 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탄소 녹색성장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기반기술·실용화 기술개발 연구과제 지원
장태평장관 연구기관 현장서 업무보고받아
 

▲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실용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수산연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사진은 실험실에서의 수산연구개발 모습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5일 국립수산과학원 육종연구센터에서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인력개발원, 동·서해어업지도사무소 등 4개 기관에 대한 2010 업무보고를 가졌다. 이날 장 장관은 “시대에 뒤쳐지지 않고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기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요자가 만족하는 현장 중심의 실용연구 기관으로 거듭 발전해 나가도록 간부와 직원이 혼연 일체가 돼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확정된 2010년 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사업 내용이다.

수산기술개발사업
이 사업은 예산 31억원중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 30%, 수산가공분야 30%의 수준으로 지원한다. 수산특정연구개발사업 16억7000만원, 중소벤처기술개발사업 14억8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5년이고 장기과제인 경우 3년차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계속 지원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지원규모는 연구자가 과제 계획서 내용과 연구팀 규모에 따라 적정 연구비를 책정토록 했다. 연구비 적정성에 대한 평가도 실시한다. 
지원조건의 경우 산업체 참여시 대기업은 연구개발비의 50%이상, 중소기업은 25%이상 부담해야 한다.
 

수산식자재 유발성 식중독 바이러스 저해제 기술개발
Murine norovirus(MNV)를 사용해 항바이러스 활성 유산균 선발과 유산균 유래 고기능성 probiotics 제품 개발로 수산식자재 유발 바이러스성 식중독(norovirus) 예방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개발내용은 유용 유산균주의 분리, 동정과 선별, 선별 유산균주의 항바이러스활성 스크리닝(MNV 활용),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이는 유산균주의 바이러스 억제 물질 탐색·분리와 작용기전 분석(in vitro) 등이다.

또한 숙주에 투여하는 In Vivo에서의 효과분석, 개발 균주별 생균제, 사균체와 활성성분의 대량생산공정 개발과 제형과 제제개발, 생체실험과 사용허가 획득, 균체와 유효성분을 이용한 시작품 개발과 수산 식자재 적용, 수산물 유통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저해제 개발 등이다. 5년간 10억이 투입되고 올해 1억5000만원이 투자된다.

해상 기인 오염원 처리 기술개발
실용성이 보장된 해상시설 설치용 오염원 처리시설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

노로 바이러스의 감소효율 분석과 미래지향적인 분변 등 오염원처리시설과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향후 해외판매까지 염두한 모델 제작이 개발 목표다. 또한 해상시설의 특수성, 해양이라는 거친 환경에서의 사용에 따른 적응성, 어장환경보전의 친환경성, 경비절감의 경제성, 고용창출의 사회성이 접목되는 다기능성이 확보돼야 한다.

대규모 보급에 따른 이용자의 사후관리 편의성과 연속성이 확보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설치, 이용관리, 사후보수, 최종적인 분변 등 오염물질 이송과 최종처리 단계까지 일괄시스템 마련으로 오염 현황이 파악돼야 한다.

현재의 오염상황에 대한 모니터링(노로 바이러스, 식중독균 등)과 오염원 확인 등이다.

해상시설 설치용 오염원 처리시설 모델 개발도 필요하다. 오염물질 처리시설 Pilot 제작과 모니터링 실시가 필요하다. 오염물질처리시설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도 포함된다. 일괄시스템 판매방식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홍보 등 보급 매뉴얼을 구성하고 AS 보장방안과 지속적 기술보완 시스템 마련이다. 5년간 18억의 사업비중 올해 2억원이 투입된다.

갯벌을 이용한 개조개(왕우럭) 양식기술 개발
세계 5대 갯벌인 서해안을 고가의 개조개 등 대형 이매패 생산기지화 개발로 황금 갯벌의 신화를 창조한다. 유휴갯벌 300ha를 신어장으로 개발해 연간 300억원 수준의 신소득원 창출이 가능하다.

개발 내용은 개조개 씨뿌림양식 적지개발(수질 및 퇴적물의 이화학적 특징 분석), 개조개의 기초생리 자원생태 연구(조위별 자원량 분포도, 성장·생존율, 기초생리생태) 등이다. 또한 씨뿌림 양식어장 연구(성장 및 생존율 분석, 어장관리 방법), 개조개 양식 경제성 분석 등이다. 2년동안 3억원의 사업비중 올해 2억원이 투입된다.

남극크릴의 영향학적 가치를 살린 미래 식량자원 기술개발
남극크릴(antarctic krill)의 영양학적 가치를 살린 녹색식량자원으로 구현하기위한 기초연구와 대중적 제품화를 유도한다. 크릴의 안전성 테스트와 임상 연구를 통한 본격적인 식량자원화의 기초를 마련한다.

개발 내용은 남극크릴 식품성분의 효율적 추출, 분리, 회수를 위한 친환경 전처리 기술 개발과 남극크릴의 품질 핵심 저해성분의 제어기술 개발이다. 또한 남극크릴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와 경제성을 분석한다. 남극크릴을 이용한 기능성 천연소재의 개발이다. 3년간 7억원의 예산중 올해 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신규유입병원체의 해산양식어류에 대한 역학·방제기술 개발
지구 온난화에 의한 연안 생태계의 변화와 이에 따른 잠재적 신종질병의 유입과 전파를 초래할 수 있는 신규 유입병원체의 검출법과 모니터링 기법을 개발한다. 신규유입어류병원체에 대한 발병 특성 연구를 통해 신종 병원체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를 확보함으로써 유입 신종 질병의 주요 양식어종에 대한 위해도 분석과 방역대책을 강구한다.

수온 상승에 따른 주요 양식어종의 면역력 변화, 수온상승에 따른 유입 병원체의 기존 양식어류에의 감염특성과 면역반응특성을 근거한 새로운 백신 생산기법 개발을 통한 향후 신규 유입 질병에 대한 관리 제어 방안을 마련한다. 개발 내용은 수온상승에 의한 연안유입 해산어류병원체의 모니터링과 특성을 연구한다.

신규유입어류병원체의 발병 특성 연구도 한다. 또한 지구 온난화에 따른 질병 증가의 제어 기술 개발이다. 3년간 6억원의 사업비중 올해 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내륙 양어장 환경 모니터링, 소독, 청소 장치 개발
양어장 환경인자의 온라인 측정 가능, 무선 통신을 통한 어장 수질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친환경 살균 소독·자동 산소공급기 등 개발, 자동청소 장치 개발과 실용화가 필요하다.

개발 내용은 양어장 환경 인자(온도, 용존산소, pH, 암모니아 등) 측정 기술 개발, 양어장 환경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과 자동 산소공급기 개발, 친환경 양어장 소독 방법(오존 이용) 개발, 양어장 바닥 자동 청소 장치 개발, 수거된 물질의 처리기술 개발 등이다.

4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총 예산 11억원 가운데 올해 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신규 기획과제
농수축산물 위해물질 신속 다중 검출시스템 개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에 존재하는 농약, 항생제와 환경오염물질 등 위해물질에 대한 고감도 신속·다중 검출기술을 개발한다. 분석 키트와 휴대용 검사장비의 시제품 개발을 통한 개발 기술의 산업화가 목표다.

개발 내용은 식품내 위해물질 검출을 위한 바이오나노센서 시스템 개발이다. 검출대상은 환경오염물질(다이옥신, aflatoxin B1, Hg 등), 농약, 항생제, 성장촉진호르몬, 기타 발암물질(말라카이트그린 등)이다. 3년간 12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올해 4억원이 투입된다.

식품기술개발사업
생오징어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가공·포장 기술 개발
생오징어의 저장성 향상과 오징어 가공 제품 개발, 급속 냉동상태에서의 조직감 변화와 저장상태 증진 기술, 생오징어 냉·해동시 품질 유지를 위한 냉장·냉동, 가공과 포장 기술 개발 등이 개발 목표다.

개발 내용은 생오징어 냉·해동 과정에서의 품질유지 방안 연구다. 또 생오징어의 품질 유지를 위한 포장 기술 개발이다.

연구기간은 2년이고 3억원의 사업비중 올해 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