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선정 10월 의 제철 수산물]우럭&다슬기
[해양수산부 선정 10월 의 제철 수산물]우럭&다슬기
  • 수협중앙회
  • 승인 2015.10.08 13:30
  • 호수 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수산부가 우럭(조피볼락)과 다슬기를 10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발표했다. 우럭(조피볼락)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횟감생선으로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하여 활어회 뿐 아니라 매운탕으로도 인기가 높다. 또 황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 향상과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랏상에 올리는 생선으로 유명하다. 민물고둥인 다슬기는 예로부터 소화에 도움이 되고, 간을 보호한다고 알려져 왔으며, 그 효능은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한의학 서적에도 상세히 나타나 있다. 수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과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에서는 10월의 수산물인 우럭과 다슬기를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영양 가득한 우럭과 간 보호에 좋은 다슬기 선정

우럭맛 뛰어나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

넙치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양식 어종
산모 보양식으로 미역과 함께 먹기도

볼락, 우럭볼락, 황볼락 등 볼락류 생선 가운데 가장 많이 양식되는 종은 조피볼락이다. 조피볼락이 어떤 생선인지 아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잘 모른다고 답하지만 우럭이라고 하면 잘 안다. 우럭은 조피볼락의 방언이다.

조피볼락은 국내에서 양식되는 수산물 가운데 생산량이 넙치(광어)에 이어 두 번째다. 맛이 좋고 성장이 빠른 데다 낮은 수온에서도 잘 견디며 월동이 가능한 것이 양식을 많이 하는 이유다. 대개 해상가두리에서 양식된다. 국내 해상가두리 양식 수산물 중 생산량은 1위다.

자연산과 양식산은 몸통 색깔로 구분된다. 회갈색이면 자연산, 짙은 갈색이면 양식산이다. 전체적으로 흑갈색이어서 정약전의 ‘자산어보’엔 조피볼락이 검어, 검처귀로 표현돼 있다. 회를 떠서 접시에 담았을 때 껍질 쪽 검은 내피가 생선회 윗부분에 남는 것이 특징이다. 검은 내피가 없는 넙치, 농어, 도미, 복어회와 쉽게 구별된다.

특히 조피볼락은 황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 향상과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 회와 매운탕으로 주로 먹지만 일부 지방에서는 산모의 보양식으로 쇠고기 대신 조피볼락을 넣어 끓인 미역국을 즐겨 먹기도 한다. 조피볼락은 뼈가 억세고 육질이 단단해 오래 끓여도 살이 잘 부서지지 않는다.


다슬기  간 해독에 탁월한 효과

뱃속 편안하게 하고 소화 잘돼
오리·홍삼과 같이 복용하면 좋아

다슬기는 저지방 고단백으로 다이어트는 기본이고 이뇨작용과 열을 내리는 효과도 있다.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을 좋게 하며 숙취해소에 특히 탁월하다.

다슬기는 일반적으로 맑고 깨끗한 물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품종을 제외하고는 약간 부영양화한 수역(2~3급수)에 많이 서식한다. 바위나 저질(모래 또는 자갈)에 있는 규조류(식물성 플랑크톤), 낙엽, 물고기 배설물 등을 먹고  살아 오염된 하천을 깨끗하게 정화해 주는 역할을 한다.

민물고둥인 다슬기는 예로부터 뱃속을 편안하게 하고, 소화가 잘되게 하며, 간을 보호한다고 알려져 왔다. 다슬기에 대한 효능은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한의학 서적에도 상세히 나타나 있다.

특히 다슬기의 피에는 포유동물과 달리 푸른 색소가 많이 들어있는데 이 푸른 색소가 사람의 간질환을 치료하는 데 매우 유익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래서 일각에선 다슬기를 ‘물 속의 웅담’으로 부르기도 한다.

다슬기는 남자들의 체력회복에 좋은 최고의 식재료로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다슬기탕을 보약 삼아 먹을 정도로 체력 회복 효과가 탁월하다. 다만 다슬기는 민물에서 자라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들은 피하거나 더운 성질의 오리, 홍삼 등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