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Sea)~원한 어촌에서 휴식(Healing)과 낭만의 여름휴가를
시(Sea)~원한 어촌에서 휴식(Healing)과 낭만의 여름휴가를
  • 수협중앙회
  • 승인 2015.07.30 09:25
  • 호수 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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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수협중앙회 회원경영지원부장

올 여름은 가슴이 탁 트인 시원한 어촌으로 떠나보자.

그 언젠가 당신이 꿈꾸던 그 일상에서의 탈출로 몸과 마음의 치유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최근 우리의 주요 화두는 웰빙을 넘어 ‘힐링’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힐링이란 ‘몸과 마음의 치유’를 뜻하는 것으로 누구나에게 대세로 일컬어 지는 단어인 점을 보면 현대인들의 지치고 고달픈 일상들이 얼마나 깊은지를 알 수 있다.

바다는 단순히 더위를 식혀주는 피서지만이 아니라 가까이 다가 갈수록 따뜻하고 그리운 엄마의 품속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바닷물 성분은 해수를 포함해 해조, 해니(바다진흙)등으로 나눠지고 해수는 태아를 자라게 하는 생명수인 양수와 성분과 비슷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태중의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다.

또한 최근에는 해수를 포함한 해양기후가 갖는 각종 특성을 이용한 해조요법(딸라소테라피)을 통하여 여러 가지 질병들을 치료할 뿐 아니라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마음의 안식을 찾는 치유법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렇듯 바다를 찾는 모든 이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치유되면서 사랑하는 이들과 온 몸으로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갯벌체험, 낚시, 맨손고기잡이체험 등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멋 드러진 바다풍광들을 배경으로  우리 바다에서 갓잡아 올린 싱싱한 웰빙 수산물도 맛나게 먹으며 다양한 참살이 체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수협에서는 이렇듯 도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해 주고 참살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우리나라 곳곳에 숨겨진 어촌마을의 명소(역사·생태·여행지, 도보여행길 등)와 지역축제, 먹거리를 추천하는 ‘어촌과 함께하는 힐링여행‘을 발간해 전국의 어촌을 찾는 시민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있으며, 특히 금년에는 어촌체험과 축제정보를 제공하여 사계절 언제나 축제의 흥겨움이 출렁이는 바다를 찾아갈 수 있도록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여 10년째를 맞고 있는 ‘어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에서는 어촌과 함께하는 작은 콘서트’와 바다와 수산물을 주제로 한 캐릭터 연출 등의 이벤트를 제공하여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바다와 같이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함과 마음의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많은 도시민들에게 어촌이 아름답고 다양한 즐길거리들과 풍성한 최적의 오감만족 휴양지라는 점을 알려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었을 뿐 아니라, 올해는 동 캠페인으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위축된 여름철 어촌 관광 활성화에 도화선이 되었다.

바쁘고 각박한 도시의 바쁜 일상을 훌~훌 벗어던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어촌을 찾아 간다면 나와 가족의 휴식과 낭만의 이색 여행을 넘어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어업인과 어촌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되고 아이들에게도 살아있는 생생한 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한창이다. 올 여름은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어촌 속으로 들어가 보자. 머리속이 확 깨어지는 청명함과 짜릿한 힐링체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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