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사이버직매장 활성화, 수협인이 나서야 할 때
수산물 사이버직매장 활성화, 수협인이 나서야 할 때
  • 수협중앙회
  • 승인 2015.07.09 13:01
  • 호수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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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봉식 수협중앙회 유통영업부장

수산물 사이버직매장이 길고 길었던 산고의 시간을 거쳐 지난 5월 24일 드디어 문을 열었다.

수산물 사이버직매장 ‘더 바다’(www.the-bada.co.kr)는 대한민국 대표 수산물 전문 종합쇼핑몰 ‘수협쇼핑’, 기업간 도매거래 시스템인 ‘수협 B2B’, 수협계통조직간 수산물 거래 시스템인 ‘Sh 인스토어’, 나들가게·외식업체들로 수산물 거래를 확장시킨 ‘Sh 스토어’로 이뤄져 있다. 명실상부한 온라인 수산물 거래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것이다.

1년여 간의 개발기간 동안 기존 업무와 시스템 구축을 병행하느라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

다양한 수산물 온라인 거래채널을 한 곳에 모아 새로운 시스템을 오픈하였으니 이제는 수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어떻게 사용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수산물 사이버직매장 ‘더 바다’가 밀운불우(密雲不雨)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협 임직원들에게 세가지만 당부드리고자 한다.

첫째, 수협쇼핑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이용해 달라는 것이다. 수협쇼핑은 모바일 서비스, 간편 결제시스템 도입 등 시스템을 개선하고 상품을 다양화해 고객들이 보다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것이 많다.  수협쇼핑을 이용하면서 필요한 상품, 불편한 서비스가 있으면 기탄없이 얘기해주길 바란다. 고객이 이야기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둘째, 기업소모성 자재(MRO) 사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현재 중앙회나 회원조합에서 사무용 비품이나 소모품 등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조달하고 있지만 이번에 도입한 MRO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회원조합과 자회사의 구매력을 확대 통합시킨 뒤 상품을 주문할 경우 구매원가가 15%~20% 정도 감소할 전망이며, 세금계산서 발행 등 건별로 수취되던 전자세금계산서가 월 1건으로 발행돼 행정비용 감소뿐만 아니라 업무편의도 한층 나아질 것이다.

현재 ‘Sh 스토어’에는 복사용지, 필기구, 커피, 다과류 등을 포함해 총 4000여개 품목이 준비돼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MRO 사업은 수협 직원들의 업무능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셋째, 7월부터 9월까지 실시되는 수협쇼핑 회원수 증대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는 것이다. 쇼핑몰은 고객유입-구매전환-재구매유도, 이 3가지 과정이 선순환 구조를 이룰 때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데 선순환 구조의 첫 번째 꼭지점이 되는 고객유입을 위해서는 다양한 광고 홍보활동을 통해 쇼핑몰을 많이 노출시켜야 한다.

 수협쇼핑 회원수 증대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신규회원과 기존회원들에게 신규가입 축하쿠폰, 빙고게임, 구매고객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도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 모든 것을 손쉽게 주변 지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SNS용 홍보 콘텐츠도 제작해 배포한다고 하니 수협 임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홍보매체가 돼 적극 알려야 한다.

수산물 사이버직매장 활성화, 이제 공은 여러분의 손에 넘겨졌다. 내 가정을 이루게 해주고, 내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게 해줄 내 삶의 터전을 지켜 나가는 일, 그 시작은 우리 사업에 대해  스스로가 자부심을 갖고 이용해 나가는 것이 아닐까? 바로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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