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체험어장 발굴’ 선구자
[이 사람] ‘체험어장 발굴’ 선구자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3.03 15:33
  • 호수 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업발전유공 산업포장수훈 서천서부수협 최병혁 전 월하성어촌계장

서천서부수협관내 월하성 어촌마을은 어촌체험마을로 잘알려져 있다. 멋진 풍광과 풍족한 먹거리가 도시민들의 발걸음을 끊이질 않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월하성마을을 대표하는 이 시대 어업인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최병혁(52) 전 월하성어촌계장이다. 최병혁씨는 지난 1일 수협창립 47주년 기념식에서 어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현재 고향에서 어선어업과 김 양식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최병혁씨는 최고의 어업인상으로 조금도 손색이 없다. 남다른 향토애로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어촌건설에 땀을 흘려온 인물이다.


어촌소득증대방안은.
“우선 서천화력발전소 건설로 신규 어업면허 취득이 제한됐지만 어장이용개발계획을 통해 양식어장 20ha를 신규 취득해 어촌계원들의 소득증대에 힘썼다. 생산기반시설 확충과 어촌의 생활환경시설을 개선했다. 어촌계원들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득원 확보를 위해 매년 양식어장 종패 살포를 실시했다. 양식어장별 휴식년제도를 도입, 자원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어촌체험마을이 유명세를 더하고 있는데.
“2002년부터 갯벌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한 대표적이 어촌계다. 어촌계 소유 양식장에 특별한 도구대신 삽과 소금만을 이용해 맛조개, 바지락 등을 잡을 수 있는 체험양식장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시민에 체험장을 제공했다. 양식장 휴식년제 도입을 통해 어촌체험을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마을 수익을 창출했다. 이 덕택에 월하성어촌계가 2007년 체험마을 우수상과 상금을 받기도 했다. 월하성 한여름 달밤 횃불 잔치를 개최해 월하성의 아름다운 달밤의 야경과 횃불을 활용한 전통갯벌체험방법을 선보였다. 서천 갯벌 세미누드 달리기 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도시민 참여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체험마을 알리기에 힘썼다. 어촌체험마을 운영수익 배분도 합리적으로 실시하고 정보 공유 등 경영합리화에 노력한 것도 주효했다.”

어장환경개선은.
“불가사리 구제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지난해 60톤의 불가사리를 구제하는 등 패류자원의 번식 보호와 생산력 향상을 도모했다. 불법어업근절 역시 감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군·관·민 합동으로 바다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어촌계 자율적으로 청소의 날을 지정해 양식어장과 연안 대청소에 나서고 있다. 양식어장 정화사업을 실시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영어활동은.
“수산기관의 정보활용과 수산업 전문지식 습득을 통한 과학적 영어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대언론 활동을 통해 어촌체험마을 홍보에 힘썼다. 수협사업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수협운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공제사업 등 사업참여도 또한 매우 높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