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웰빙수산물 숭어, 조기
3월의 웰빙수산물 숭어, 조기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3.02 20:45
  • 호수 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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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3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로 숭어와 조기를 선정, 발표했다. 이 두 품목은 3월 한 달 동안 온라인 홍보와 함께 특별 할인판매 등이 실시된다.

<숭어> 3월 봄 식객의 입맛을 유혹하는 붉은 횟감, 숭어에 대한 상식 1가지. 슈베르트의 가곡 중‘숭어’가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번역이다. 원래 제목은‘송어’이다.

숭어의 생물 종류는 동물계-척삭동물문-조기어강-숭어목-숭어과-숭어속에 속한다.

먹이로는 식물성 플랑크톤, 유기물 등이 있으며 등이 청색이고 배는 은색이다.

소설가 한창훈은 ‘자산어보’의 숭어부분을 이렇게 해석한다. “의심이 많고 민첩할 뿐만 아니라 헤엄을 잘 치고 뛰기도 잘한다. 그물 속에 들었다 해도 곧잘 뛰쳐나간다. 맛이 좋고 깊어서 생선 중에 첫째로 꼽힌다.”

이처럼 숭어를 먹으면 위가 편해지고 오장을 다스린다고 전해지며, 어란의 원재료였던 숭어알과 함께 임금에게 진상했던 음식으로 꼽힌다.

<조기> ‘우리문화의 수수께끼’의 저자 주강현 박사가 흑산도에서 북쪽 가도까지 황해 50여 섬을 누비고 다니며 건져 올린 황금조기의 슬픈 연대기 ‘조기에 관한 명상’은 수억 마리의 조기떼가 토해내는 울음소리를 이야기한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도 이 조기 울음소리를 기록하고 있다.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전국에서 수천 척의 배가 연평도 앞바다에 모여 섬의 굿당을 향해 출어 고사를 지냈다. 이렇게 잡은 조기를 거래하느라 파시가 서는 곳이 바로 흑산도, 연평도, 위도이다.

조기는 어린이의 발육과 원기 회복에 좋으며 소화를 돕는 고급 생선으로 영양가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홈페이지(www.mifaff.go.kr)를 통해 숭어와 조기의 영양과 요리 등 관련 정보를 소개한다.

특히 제철을 맞은 숭어와 조기를 싸게 사려면 수협중앙회의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과 한국수산회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을 이용하면 된다. 한 달 동안 숭어와 조기를 10~2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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