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대상 시상식 때 다짐으로 보장성공제 확대 추진하자
연도대상 시상식 때 다짐으로 보장성공제 확대 추진하자
  • 수협중앙회
  • 승인 2015.05.07 16:21
  • 호수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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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영 공제보험부 마케팅전략팀장

연도대상 행사는 보험사들의 연중 가장 큰 행사로 지난해 결실을 확인하고 축하하며, 올해 사업추진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보험업계의 가장 큰 축제이다.

우리 수협보험도 다른 보험사들과 마찬가지로 매년 연도대상 행사를 개최하고 있지만, 지난 4월23일 실시된 ‘2014 연도대상 시상식 및 2015 수협보험 전진대회’는 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올해는 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고착되고 보험사간 경쟁도 한계를 넘어서는 등의 대외적인 문제와 함께 내부적으로도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진행되어, 공제사업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회원조합에서 자칫 공제사업에 소홀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올해 행사에는 과거보다 두 배 많은 약 40여명의 조합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해 주었고, 일부 조합장은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등 그 여느해 보다도 회원조합의 참여도가 높았다. 또한 비록 수상을 하진 못했지만 행사에 참석한 조합장 중에는 내년에는 반드시 무대 위에서 수상을 하겠다고 다짐을 한 조합장도 있었다. 행사 전까지 들었던 우려들은 행사 후 말끔히 사라졌고, 한단계 더 나아가 회원조합의 공제사업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는 대외적인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올해 사업목표를 초과달성 해야 하는 과제만 남았다. 최근 소비자 보호 강화로 민영보험사 수준의 RBC비율 관리와 LAT(책임준비금 부채적정성 평가 방식), CFP(현금흐름방식 보험료 산출방식) 도입을 준비해야 하는 등의 난제가 놓여 있지만, 가장 절실한 해결과제이자 금융업계 공통 과제는 ‘저성장, 저금리 기조 속에서 어떻게 사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해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 문제의 해답은 이미 ‘보장성공제 판매 확대’라고 주지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통상 은행창구에서 보험을 판매하는 방카영업의 특성상 내방하는 고객들은 보장성보다 저축성보험에 관심이 높고, 수협보험에서 판매채널 다변화를 위해 TM채널을 운영하고 홈쇼핑채널을 준비 중에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영업점채널이 절대적인 상황에서 보장성공제로 판매 방향을 전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설상가상으로 그동안 저축성보험 상품 중심의 외형 성장에 주력했던 민영 보험사들도 최근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보험 판매에 주력하고 있어 영업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과거 한자리 수에 불과했던 보장성공제 판매 비중이 2014년도 15%이상까지 성장하며 매년 역대 최고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임직원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다. 한비자에 등장하는 고사성어로 수주대토(守株待兎)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 우리는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현실안주는 곧 시장 도태를 뜻한다. 대외적인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서는 보장성공제 판매가 더욱 증가되어야 한다. 참 어려운 과제이지만 이번 연도대상 행사 말미 추첨행사 때 1등을 소망한 직원이 정말 1등에 당첨되는 기적이 이루어진 것처럼 우리 수협보험도 올해 슬로건인 ‘All Together, Double Up 2015’처럼 모두 함께 힘을 모은다면 어려운 문제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며 올해도 기적과 같은 성과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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