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 활동 본격화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 활동 본격화
  • 이명수
  • 승인 2010.03.02 19:13
  • 호수 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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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현판식갖고 어업인 지원활동 시작
수산경제연구원에서 재단 사무국 운영

▲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이 지난달 26일 현판식을 갖고 재단 활동을 본격화했다. 사진 가운데 이종구 회장

재단법인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이사장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이 지난달 26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재단 운영업무는 수협 수산경제연구원에서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지도사업과 중복되지 않으면서 도시·어촌이 함께 융화될 수 있는 교육·문화 복합사업은 물론 어업인 복지증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은 현판식에 앞서 수협 10층 회의실에서 제 1차 이사회를 열어 2009년도 재단 결산보고서 심의와 현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행정안전부 기부금품 모집등록 절차 진행 경과 과정과 수협카드 포인트 기부제도 운영 추진 경과 등 재원확보 문제 등을 집중 토의했다.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은 지난달 12일 행정안전부 기부금품 모집등록을 신청했다.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제 4조에 근거해 적극적인 기부금출연 권유요구를 위해 등록관청에 기부금품 모집 등록이 필요한데 따라 취한 조치였다.

재단은 이와 함께 수협은행 홈페이지 상에 신용카드 미사용 잔여포인트 기부코너를 운영키로 했다. 신용카드 포인트 미사용 고객의 잔여포인트를 재단에 기부토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제도는 카드 이용대금 명세서 상 포인트 기부제도를 안내하는 한편 SM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소멸예정 포인트 고지를 통해 기부에 참여토록 했다. 기부금액 1000원 이상 건에 대하여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통해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주기로 했다.

한편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은 수산업 경영여건 악화와 점차 고령화하는 어가 현실 등 어업인들의 삶이 갈수록 피폐해 사회 경제적 소외감이 더욱 커지는데 따라 이를 극복하고자 설립됐다.

재단은 이에 따라 어업인 교육, 문화 및 복지 부문의 효율적 지원으로 어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어촌 인구 노령화와 이탈 방지를 위한 어촌 정착 교육 과 어업인 자녀 교육기회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중장기 재원 조달과 사업 영역 확대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어업인 복지재단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수협은 이날 재단 현판식에 이어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 사무국 현판식도 함께 개최했다. 이 현판식은 지난해 이종구 회장이 ICA 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은데 따라 수협이 사무국을 운영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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