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기르는 어업발전 기본계획’ 수립
농림수산식품부, ‘기르는 어업발전 기본계획’ 수립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3.02 18:21
  • 호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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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쟁력 있는 양식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향후 5년간 기르는 어업정책의 기본틀인 기르는 어업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양식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양식수산물 생산량은 그동안 정부의 기르는 어업육성정책에 힘입어 어류, 패류 등 계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양식 어업인들은 중국·일본 등으로부터의 활어 수입 증가에 따른 국내산 양식 어류의 가격 하락과 출하 부진, 태풍·적조 등 반복되는 재해 피해, 양식어장 오염 등에 의한 생산성 저하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WTO/DDA 등 대내외적인 여건변화에 대응해 양식어장 구조재편, 친환경 양식기반 구축, 첨단양식기술개발 등 5대 핵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예산당국과의 협의 등을 거쳐 2013년까지 5년간 모두 1조3000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농수산부는 먹이투여로 오염이 예상되는 연안 내만의 어류 가두리양식장의 외해 이설을 추진하되 우선 어촌계 어장 등을 대상으로 2013년까지 20ha규모 30개소 정도를 이설할 예정이다.

또한 품목별로 세분화해 있는 양식어업 면허제도는 비슷한 품종별 통합면허제로 하고 상습 재해발생 양식어장의 재개발금지와 양식어장 진입제한 등의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넙치, 전복, 김 등 경쟁력을 갖춘 품목을 중심으로 산·학·연 클러스터 사업화를 통한 생산, 유통, 가공의 융·복합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품목별 규모화 △양식수산물 안전관리와 휴식년제 도입 △외해양식 기술개발 △해외양식산업 진출 등 종합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해 수산진흥종합대책 등과 연계, 양식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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